스멀스멀 올라오는 자기혐오에 자꾸 나에게 욕을 내뱉게 되는 증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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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올라오는 자기혐오에 자꾸 나에게 욕을 내뱉게 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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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 토할거같애… 잠결에 악몽을 꾸듯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내다가 결국 깨고 말았어. 나 힘들어. 나 힘든거 맞는 거같애. 나를 괴롭히는 내 안의 가시들이 너무 아파. 나 안 누군가 나를 비난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그럼 나는 꺼지라고 소리를 질러. ***! 니가 뭘 알아! 나한테 잔뜩 소리를 지르다 보면 결국 입밖으로 그 말들이 터져 나오고 말아. 누가 듣지 않았을까 깜짝 놀라. 주변에 아무도 없길. 우울해하는 내 자신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아. 공유는 할 수 있지만, 그들 앞에서 안전한 기분으로 무너질 수는 없을 것 같아. 동정심도 받기 싫고 그보다 매력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그들이 날 떠날까봐 두려워. 답이 없는 문제라 그들도 듣는 것도 힘들거야. 토할 것 같아.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숨이라도 후하 뱉어봐. 답답한 마음에 숨막혀. 왔드 갔다 해. 내 자신이 너무 속 좁은 사람으로 보일까봐 나의 낮고 찌질한 인격이 들켜버렸을까봐. X발! X***! 나의 불완전한 모습을 보면 참을 수 없이 괴로워 또 소리를 질러 자꾸 떠올리게 되고 지나간 시간이라 내가 더이상 그 순간에 대해 뭐 고칠 수 있는 건 없는데, 앞으로도 못고칠까봐 사실 마주하고 싶지 조차 않은 것 같아. 그러니까 게임과 쇼츠로 생각을 잔뜩 들어막아. 그러고나면 자다가 곪아버린 생각들이 터져서 삐죽 삐죽 새어나오는 그런 기분이야. 잠결이 너무 힘들어.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데.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초조하고 과거의 자신이 더럽고 밉고 도려내버리고 싶어 현재는 아몰라 그냥 숨을 못쉬겠어. 답답해. 왜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조차 모르겠어. 그냥 과거와 현재에 갖혀버린 기분이야. 회사를 다니기 싫어서 퇴사했는데 회사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면 나의 부족한 모습이 드러날까봐. 그럼 또다시 내가 내 자신을 또 괴롭힐까봐. 취업 준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나를 내몰고 있는 기분이야. 돈은 벌어야 겠고 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긴 싫고. 실수할까봐. 근데 그래서 남들 앞에서 더 잘보이려고 애써 밝게 웃어보이거나 활발하게 이야기 해보이거나. 그런데 잘보이려고 하는 그 모습 조차 찌질해보일 것 같다 생각이 들어. 뒤에서 나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을 지가 너무 두랴워. 웃는 얼굴 뒤에, 그리고 무표정 얼굴 뒤에 차가운 평가들. 그러다 신나면 미성숙한 내가 튀어나와. 너무 솔직하게 말하거나. 너무 냉정하게 말하거나. 이기적으로 말하거나. 뭐든. 다 싫어. 편안하게 보이고 싶은데 편안하지 않은걸 어떡해. 편안하고 여유있고 마음 넓은 사람이 되고 싶어. 억지 웃음 보이며 조급하고 이기적인 그런 내 모습을 조금도 용납하기 싫어.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들은 그런 것들이야.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습들. 근데 사실 나는 외모에 대해서는 그렇게 나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는데 왜 성격에 대해서는 그리고 특히나 저 특정 성향들에 대해서는 악에 받치도록 증오심이 들정도로 생각 조차 하기 싫을까? 어디서 왔을까 그것들은.. 냉정한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나? 몰라. 그냥 그것때매 사람들이 나에게서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야. 그치만 그들에겐 그런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지. 아니 사실 있을 지도 몰라. 근데도 나를 좋아하는 걸까? 사실 기억 안나. 암튼 고맙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친구들을 만나면 너무 불편해. 그들이 기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줘야 헐 것만 같아. 메뉴도 하나 마음대로 못정하겠어. 내가 맞추지 읺으면 상대가 떠날것만 같아. 토할거같아. 그냥 사람들 만나는게 다 너무 불안하고 싫어. 사람들이 있는한 내 자신으로 존재할 수가 없어. 근데 그럼 난 방 안에 처박혀 살아야해? 그건 아니잖아… 좀 당당하게 살 수 없을까? 두가지 중 하나 아닐까.. 성격을 고치던가 생각을 고치던가. 근데 둘다 잘 안고쳐진다… 트랩에 갖힌 기분이야 10년 넘게 같은 쳇바퀴를 빙빙 돌고있는 것 같아 어떤 날은 조금 나아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조금 심해지기도 하지만 이런 날이 되면 그냥 너무 힘들어. 내가 날 들켜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 나의 가장 최악의 모습을 조금이라고 살짝이라도 비쳐버린 것 같은 날. 면접도 싫고 회의도 싫고 취업도 싫고 백수인 나 자신도 싫어. 그냥 집에서 유튜브 틀어놓소 폰게임 도파민에 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있는게 제일 안전하고 좋아. 그것마저 한심해서 그 생각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또 잠시도 폰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 폰에 중독된거같아. 생각을 지우고 나만의 앨리스 네덜랜드로 가게 해주는 마법. 어디서부터 어떻게 벗어나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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