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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커피콩_레벨_아이콘바다가파란이유
·10달 전
일상에서 유일한 자극이자 쾌락이 음식인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집에 있을 때 충동적으로 토하기 직전까지 막 먹어요. 그래야 마음 속 허한 느낌이 사라져요. 빵, 과자, 디저트 같은 걸 기분이 나쁠 때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려요. 하루종일 음식 생각밖에 안나요. 일도 웃으면서 즐겁게 잘하고 요가도 꾸준히 하는데도 제일 큰 낙은 음식인 것 같아요. 밀가루랑 설탕 들어간 음식이 제일 짧은 시간내에 저를 제일 행복하게 해줘요. 물론 나중엔 살도 찌고 몸도 붓고 속도 니글거려서 기분이 나빠지지만요. 밀가루랑 설탕에 중독된걸까요? 아예 끊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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