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다 그만하고 싶어요 이제 그만할거에요 제 상황에서 더이상 나아질수있는건 없어요 해결방안말고 위로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는 우울할 이유가 없어요 부모님은 항상 바쁘셔서 외로웠지만 그덕에 유복하게 자랐어요 친구관계에 항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덕에 외로움을 안타요 우울증 때문에 삶에도 공부에도 의욕이 없어 명문대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현재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돈을 엄청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살 정도의 돈을 벌고 있어요 우울할게 없는데 저는 도대체 왜 우울한 걸까요 1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우울함이 왜 자꾸 지속되는 걸까요. 제가 가진 것에 감사하지만 여전히 우울한 제 자신이 너무 가증스럽고 밉고 싫어요 왜 우울한걸까요 일하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있는데 도대체 왜 만족을 못하고 하루하루 우는 걸까요 너무 지쳐요 그만 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그냥 별거없이 나쁘지않은 좋은 하루였다. 그런데 저녁이되고 갑자기 감정이 우울해지다 못해 너무 힘든 슬픈 기분이 들었고 술을 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괴로워졌다. 나는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신다. 근데 이게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참아보려고 애써봐도 이런 감정들이 나를 너무 불안하게하고 술이라도 먹어서 그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한마디로 그냥 마음적으로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우면 이것을 회피하고 싶어지고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보니 술을 먹고 취하는걸 택하는 것 같다. 나도 이런 내가 싫고 짜증나고 답답하다. 오늘 '대도시사랑법'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여자 주인공이 남자주인공 팔에 자살 흉터가 있는 것을 보고 대화를 하며 그 남자주인공의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들었고 여자가 그 손목을 어루만지며 "죽고싶었어?"하고 물으니 남자주인공이 "아니, 살기싫었어"라고 했는데 그 대사를 듣고 내 머리를 탁 치는 기분이들었다. 나도 죽고싶었다기보다 그냥 앞으로 나라는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 세상이 겁이났고 불안했어서 그냥 살기 싫었던 것 같다. 얼마전 이혼숙려캠프라는 프로그램에서도 한 외국인 여자가 늘 죽고싶다는 말을하고 자살 시도를 여러번했다고 했는데 거짓말탐지를 하는 기계로 그 여자의 남편이 정말 죽고싶은거냐고 묻는 질문에 그여자는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거짓말이라고 나왔다. 그 여자도 자기는 죽고싶은게 맞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기계 결과로는 거짓말이 나온 걸 보고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 나도 그 결과를 보고 의아했고 그럼 나도 진짜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렇다고 착각하는 걸까? 싶으면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 영화에서의 그 대사가 복잡했던 그때의 마음까지도, 현재의 마음까지도 다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죽고싶다 말하고 자살시도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쩌면 정말 죽고싶은게 아니라 지금 순간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죽음을 생각하고 자살시도를 하는게 아닐까 싶다.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빛나고 밝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고 그렇게 살지 못할거라는 두려움에 인생을 포기하는 쪽으로 괴로움을 달래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죽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우신 분들, 당장 하던 일 멈춰도 됩니다. 앞으로 그만 나아가도 됩니다. 행복하려고 사는 인생인데 고통스러워 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지금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과 불안은 인생에서의 잠깐의 시련과 같다고 생각해요. 남들 시선 신경쓰지 말고 내 건강먼저 돌봐주세요. 나아질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돼요. 그런 다음 겨울이 지나가면 반드시 누구에게나 봄은 옵니다. 그때만 생각하며 버텨보자구요. 회피해도 돼요. 하지만 삶을 포기하는것만은 하지 마세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 그지같은 인생, 이대로 가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조금만 더 누릴 거 누리고 가도 늦지않아요. 같이 좀만 더 힘내봐요. 모두들
왕따 당한 듯.. 섭섭함. 삐짐 ><
요즘 우울하고 걱정이 너무 많은데 혼자 여행 좋나요..? 혼자 여행갔다가 더 우울해지고 눈물날까봐 걱정이예요.. 갔다 오면 후련해질까요?
설날이나 추석 음식같은 거 못 먹은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 당시에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냥 먹고 싶다 너무 춥다 계란물 묻혀서 갓 구워낸 거로 먹고 싶다
23세의 늦은 나이에 대학교 2학년 이제 막 올라가는 만학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실도피만 하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학창시절 내내 교우관계를 전부 단절해 버렸고 공부조차 하지 않아 부모님이 바라시는 높은 대학에 지원하지도 못했습니다. 학창시절 중 5년 정도는 밤낮을 바꿔 혼자 놀면서 인생을 아예 놓아버렸습니다. 지금도 제가 해야 하는 전공 공부로부터 도망치고 있습니다. 전공에 대한 실력이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방학의 절반을 휴학 생각을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늘 엄마가 저를 위해 함께 학원에 상담하러 가셨으나 수업 등록도 하지 못하고 소득 없이 돌아왔습니다. 2년 정도의 공백기에 이유가 있다면 조현병 진단을 받을 정도로 정신이 아팠다는 겁니다. 꽤 오랜 기간 동안 혼자 우울,불안,대인기피증 등의 정신병과 싸우다 병이 조현병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폐쇄병동에 2달 입원했을 정도로 증세는 심해졌고 지금은 다행히 맞는 약을 찾아 일상생활만 겨우 하는 중입니다. 아무리 정신적 문제로 지금같은 상황이 일어났다고 해도 이제는 더 이상 부모님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 싶지 않습니다.
2025년 2월 10일 세상을 살아가며 힘듦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어떤 이유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지금 이 순간을 견디고 있는 당신에게 이 글을 전합니다. 세상은 때때로 너무 가혹하고, 모든 것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지만, 그 상처가 유독 깊게 남아 아물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외로워지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 앞에서 지쳐갈 때도 있고, 나만 멈춰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오늘도 버텨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삶이 언제나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둡고 차갑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어떤 날은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어떤 날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의 힘듦이 조금은 흐려지고, 그 자리에 작은 희망과 따뜻한 위로가 자리할지도 모릅니다. 혹시 지금, 자신을 탓하고 있지는 않나요? 충분히 잘해내지 못했다고, 더 강해지지 못했다고, 모든 것이 내 탓인 것만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주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당신에게 가혹하더라도, 적어도 당신만큼은 스스로를 보듬어주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드시 잘해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살아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순간을 지나 다시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당신이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힘들기를.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당신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기를. ☘️
이제 곧 올라가는 예비중3인데 너무 잘 울어요 옛날에는 4살차이나는 오빠때문에 많이 울고 제가 공부를 못하는데 학원에서도 선생님이 설명하는데 이해가 안되고 성향도 맞지 않은거같아서 3번?정도 눈물이 났고 학교에서도 친구들하고 다툼이나 선생님하고도 문제가 있어서 울었어요 그리고 멘탈도 엄청 약한거같아요.. 저는 제가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아직도 그래서 저도 너무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눈물이 나고 감정에 쉽게 휘둘려서 스트레스 받아요.. 여기서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제발 제가 강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