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랑 같이 사는 게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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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랑 같이 사는 게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가누구우게
·2년 전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언니랑 아빠랑 지내다가 아빠와 언니가 폭력이 심해서 집 나가고 쉼터에서 지내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런 일이 잦아 고등학생 때 아예 엄마 집에 가서 지냈어요 그러다 고모가 저희 아버지 집으로 가셨고 그럼 괜찮겠다 싶어 저도 다시 왔어요 그런데 아빠랑 부딪히는 일보다 고모랑 부딪히는 일이 많아요 머리는 장식이냐부터 시작해서 전 교사가 꿈인데 사범대에 붙어 사범대 갈 거라니까 무슨 니 같은 머리로 임용고시를 보고 선생님이 되냐 전문대나 나와서 취직해라 등등 그리고 또 설거지는 하루라도 밀리면 사람도 아니라면서 온갖ㅠ심한말을 하세요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고 우리집인데 집 오기도 싫고 집에만 있으면 자는척하고 문 열리는 소리 들리면 아예 이불 안으로 숨어버려요 제가 우울증이 있는 걸 아시면서도 그런 심한 말을 하시고 너무 힘즐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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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jisung
· 2년 전
저도 우울증 있는데 정신적이라고, 안보인다고 해서 배려나 공감을 안해주면 화나더라구요. 손다쳐서 설겆이 하기 힘든거나 우울증때문에 생활하기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그랴서 겪어*** 않은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한귀로 흘리는게 습관이 조금... 아주 조금 된거같아요. 하지만 저는 스트레스받으면 제대로된 기량을 못펼쳐서 저라면 빨리 독립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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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누구우게 (글쓴이)
· 2년 전
@지성jisung 다시 엄마랑 사는 게 맞을까요 엄마랑 지내면 진짜 힘든 것도 없었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서 다기 온 것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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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년 전
마카님. 그래서 개천에서 용나는게 그만큼 어려운거 같아요. 정신굳게 먹어야합니다. 저는 가정학대(***,폭력,동물학대가 판치는 환경있었이었죠),부모님 이혼, 부모님땜에 사채업자 시달려 집부도도 나고 학교에선 따돌림, 부모님 친구분께 ***당하고 그모든일을 제가 제대로 보상받거나 위로받거나 사람들이 바뀌는일?(사과를 겨우겨우 울며겨자먹기로 "받아냈다"한들 결국 그들은 크게 안바꿨고요) 없었어요. 힘든인생은 진짜로 정신굳게 먹으셔야합니다. 악바리가 되세요. 일단 지금 경제적독립을 못하고 지원을 받는입장에서 그들을 이용하기위해서 그들의 비위를 맞출수 밖에 없어요. 그들이 하는행동이 가족같지 않고 날 깎아내린다해도 가출을 한다면 의식주해결이 현실이 될거예요. 사범대를 들어가기 위한 공부가 아닌 절박한 삶이 현실이 되는거예요. 지금 마음이 힘들고 가족이 왜저렇지? 내가 힘든거 알면서 고모는 또 왜저러지?싶을거예요. 아주 어렵겠지만 그들이 가족이라 여기지말아요. 이말은 경험자이기에 상투적이고 마냥 긍정적인 얘기가 아닌 현실적인 말을 드리는거예요. 경제적으로 그들과 멀어지는게 안된다면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어야해요. 이건 무척 어려울거예요. 저는 부모님께 항의도 해보고 맞서기도 해보고 알고도 무시하는 친인척한테까지도 맞서봤는데 효과는 쟤한테 한 일들이 뭔가 잘못됐다. 그러니 쟤한테 뭔가 푸시하지말고 조심하자정도? 사람이 바뀌진않으니까요. 근데 항의하고 맞설때 전 항상 기대했다가 상처를 많이 입었답니다. 정신적인 독립이 안된채로는 계속 상처를 받더라고요. 그인간들은 바뀔 인간들이 아니고 애초에 인간은 바뀔 인간이면 그런문제까지 크게 안가겠죠. 그걸 몰랐어요. 일단 그들의 소리에서 날 헐뜯는거 죄다 무시해요. "저 할 수 있어요~뭐라 그러지마세요~ 하다 실패하면 생각해볼게요~" 차라리 너스레를 떨며 무시해요. 비난,헛소리엔 농담이예요. 나의 존재가치는 내가 정하는거지 남이 정하는게 아니예요. 포기할때까진 끝이 아니고 나는 나니까요. 남이 어찌알까요. 그리고 설거지하세요. 내가 나가기전까지 밑보일행동을 보이지말고 맞춰야죠. 이를 갈며 그집에서 나올날을 기대하며 버텨보세요. 그리고 혼자만 안고있기 힘드니 상담도 받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정신건강복지센터라고 지역주민이면 무료로 심리상담받는곳이 있거든요. 주기적으로 가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있는곳에 가보세요. 넷에 털어놓는것도 좋지만 그런기관에 가서 사회적으로 이어져있는게 좋거든요. 윗댓보니 다른집에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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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jisung
· 2년 전
@내가누구우게 저라면 엄마랑 살텐데, 그건 직접 고민해봐야할 문제같아요 경제적으로 시달리는게 싫으면 스트레스받으며 아빠네 사는거고, 경제적으로 시달려도 스트레스 안받으면 엄마랑 사는거고... 한번 고민해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