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감한 성향’ / ‘잡생각’ / ‘집착’ 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엄마란 새끼는 *** 애가 아파서 쳐 울고있는데 죽어버려야지 내가 ***년 소리를 들어야하냐고
ㅈㅅ시도 한건 고1 때 부터다. 처음은 화장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졸랐다. 실패했다. 목에 멍만 들었다. 고등학생 되고 대학생 되고도 변하지 않다가 내가 강의를 계속 빼는걸 알고선 상담 가게 되고 집단상담 하다가 약물치료 하기로 했다. 약을 처음엔 잘 먹다가 급우울해진 날이 있어서 약물과다복용을 하였다. 그러다 일어나보니 병원. 아, 이번엔 성공인줄 알았는데.. 어머니께선 네가 노력해야 한다고 할려는 의지가 없어서 그런거라고. 하셨다. 계속 버텨왔는데.. 이건 노력이 아닌걸까? 병원을 안 가다 다시 가게되었다. 이번엔 꼭 성공할려고. 이런 삶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나갔는걸. 더 어두운 미래를 감당하기 전에 난 빨리 ㅈ는걸 선택했다. 하지만 역시 무서워..... 옛날엔 말썽꾸러기 였다던데.. 친구 팔 물고 엄청 혼났다... 그렇게 훈육이 시작됐다. 가장 후회한다 물지말껄.. 멍이 들 정도로 때렸다. 어떨땐 카드(?)를 나한테 던져서 눈 옆에 찍혔다. 아직도 흉터가 있다. 시골에서 동생 머리 깎아서 아빠한테 멍들게 혼났다. 싸대기 때리고 이곳저곳 때렸다. 아빠한테 혼나는 것이 싫지만 엄마한테 혼나는게 더 싫다. 더 심하게 때리니까 머리를 잡아댕기고.. 몸을 던지고 막 사정없이 때렸다. 난 그 이후로 소심해져갔다. 초4부터 중3까지 아무 말 안 했다. 그러다 고등학교어서 처음으로 얘기 했는데 초중 때 말 안 하다 할려니까 불안하고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피했다 이동수업이면 뭐든... 이상하게 다른 동생들은 멀쩡하다. 왜 나만... 그런걸까? 생각해보니 난 많이 혼나면서 자라와서 그런 것 같다. 지금은 집에만 있는다. 일 구할 생각이 있지만 피한다. 몇 번 해봤기에.. 다들 나에 대해 욕했다. 일머리가 없고 대답을 잘 안 한다고. 일 할수록 자신감이 생긴다고? 아니, 그렇지 않다. 이젠 다 틀렸다 약은 이미 받아왔고 과다복용 할 생각이다... 아마 이 글이 마지막이 될 수 있겠다:)
왜이렇게 우울할까. 사람들은 내가 불행해 지는걸 바라는것 같아. 죽으면 행복하나? 근데 죽으려면 또 두려워. 어쩌지?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세상 부적응자 같습니다. 항상 모든 게 어렵고 힘들기만 합니다. 즐거운 일을 하더라도 곧 있으면 불안해지고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지금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것들만 해야하는 곳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너는 이것도 못하니 라는 소리를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그런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이 보입니다. 환청이 아니고 마음 깊이 느껴지는 것 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저는 다른 사람이 잘하는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제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제가 필요한 사람인가, 애초에 잘못 만들어진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죽음을 필사적으로 찾습니다. 저는 놀랍게도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닌 기독교인입니다. 물론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만들어주신 이유가 과연 뭘까, 제게 주신 달란트는 과연 있는 걸까, 있다면 뭘까 아무리 고민하고 기도해봐도 답을 모르겠습니다. 괜히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너무 부족한 상태인 나를 세상에 떠념겨 보내버리신 건 아닌지,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는지 화만 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6살 때부터 6년 동안 이 생각들을 가지고 억지로 숨을 이어왔습니다. 정말 지겹고 허무하고 외롭고 괴롭고 슬프고 힘듭니다. 가족들도 이제는 위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버티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돌려돌려 말했지만, 궁극적으로 죽고 싶습니다. 그만 살고 싶습니다. 숨이 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사라지고 싶습니다. 없어지고 싶습니다.
어쩔 수 없으면서도 고민이라면 고민인 게 하나 있다. 댓글에 정성들여 대답하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막막하고(모두에게 감사합니다만 연발할 수는 없으니까) 요즘엔 예전처럼 길게 말을 풀어 낼 만큼의 기력이 남아 있질 않아서 아무 말 못하고 마음만 눌러 댄다. 당장 내 마음을 사연으로 풀어 내는 것도 하루에 여러 번, 때론 며칠 씩 쉬어 가며 쓰고 그마저도 다시 여러 번 고치느라 힘이 많이 든다. 현실은 엉망진창이지만 글이라도 바르게 쓰고 싶은 이상한 고집 때문에...
역시 전 필요없는아이인가봐요..고3씩이나됫으면서 지갑을 2번이나ㅜ잃어버리고..저따위는..저같은애는 필요없나봐요. ..이런 쓸모없고 아무걱도 잘하는거없는 저같은애는 세상에 필요도없고 있어서도안되나봅니다..
상처받을까봐 가시를 내세우고 남에게 야박하게만 굴지만 알고 있어. 상처받아도 큰일 안 일어난다는 걸. 마음을 활짝 열어서 남한테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 주고 못 돌려받을까봐 벌벌 떨며 계산기 두드리는 zzl질이가 아니라, 까짓것. 내가 져준다! 하는 대인배가 되고 싶다고. 진짜로 강하고 여유 있는 사람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니까.
오늘 점심 먹으러 간 짬뽕집 아주머니와 후식으로 라떼 사러 간 카페 직원분이 친절해서 기분이 참 좋았어. 밝은 표정과 세심한 배려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
아플때마다 넌 뭐이리 아프냐고 항상 뭐라고 하는 엄미한테 너무 서러워요 원래 면연력도 좋고 별로 아프지도 않았는데 요즘들어 감기도 걸리고 머리도 아프고 하는일이 좀 많아졌어요 그랬더니 약이 안들면 두개씩 먹어야지 넌 왜 니 몸 상태관리도 안하냐 아프다고 자랑하고 다니냐 면서 항상 뭐라고 해요^!^ 코로나도 안걸리고 독감도 안걸려본 슈퍼 항체인데... 엄마한테 좀 많이 서럽답니다 그게 또 엄마만의 걱정일까도 싶지만...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