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부터 그러진 않았어요 아마 일년정도 된 것 같은데,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 먼저 연락을 한거라면 확인하는데 거리낌이 없지만 제가 말한것에 답장이 온걸 확인하는게 불안해요 (카톡,인스타,유튜브 ••) 그냥 상대방이 어떤 말을 보냈을지 모른다는 것과 그 말에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운 것 같아요 제 예상으로는 사실 원인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일상생활에 지장이 커서 힘들어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학생입니다
약물, 상담 치료도 여러번 했었는데 결국 다 포기하고 이제는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디데이 잡아놨던 것도 벌써 한달정도 미뤄지다보니 내가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지는데 그냥 빨리 심장마비가 오던 머리 위로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던 차에 치이던 누가 날 칼로 찌르던 해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밖에 안해요. 개인적으로도 전체적으로 사회 돌아가는 것도 살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고 내 개인적으로는 특히 미래가 암담하기만 해서 우울증 치료해서 나아지면 뭘하나 싶어요. 그냥 창문열고 뛰어내려야하나 그런 생각만 하고 지내요. 죽을 수 있는 약물이라도 구하고 싶고 그냥 갑자기 훅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요. 이러면서 오늘도 죽지 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되지 한심한 모습 더 보이기전에 그냥 빨리 없어지고싶다
내가 너무 한심하다
어릴 때 부터 하고싶은 말, 행동, 생각들을 참아야 하는 환경이었어요. 분명 긍정적이고 좋은 일들도 있었겠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통제적인 상황들이 저에게는 화가나도 슬퍼도 참아야 하는 습관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아요. 성인이 되고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그리고 저에게 그런 습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부터는 개선시키고자 노력을 많이 해왔고, 이제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참... 제 의지와 노력만으로 안될 때가 항상 찾아오는 것 같아요. 어릴 땐 방법을 몰라서 힘들었고 점점 방법을 찾아가면서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번아웃과 우울은 저를 주기적으로 찾아오더라구요. 어떤 방법을 써도 찾아오고 마는 이 시기에 대해 조금은 지친것 같기도 해요. 마음의 병이 감기처럼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지만 아픈 날이 찾아오는 게 반갑지 않은 게 사실이잖아요. 0~10까지의 단계가 있다고 치면 5정도까지만 와도 일상생활에 문제 없이 나아갈 힘이 있는데, 저는 항상 2~4단계의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를 관리하는 시간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하고싶은 일이나 생각들이 많은데도 그 에너지가 안되서 어쩌다 5~7정도의 에너지가 생기면 이때다! 하고 몰아서 하고싶은 일들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이때 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이게 사는거지! 이거구나 하면서 정말 활기차게 보내요. 그러다가 다시 5이하의 에너지로 돌아가면 번아웃이 찾아오고, 끌어올리기까지 힘든 과정을 반복해요.. 알면서도 반복되는 시간이 스스로에게 바보같다는 자책으로 이어지고 왜 또 나는 다시 멈췄지? 하고 화나고 짜증이 나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서, 알아서 잘 안돼요. 그 과정이 오래걸린다는 걸 알거든요.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 어릴적부터 지금까지의 전반적인 문제로 다가와서 큰 짐처럼 느껴져요. 점점 주변에 제가 슬프거나 우울하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들키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지기도 해서 더 깊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도 있구요. 제가 이렇다는 걸 알면 "쟤는 왜 매번 저렇게 쉽게 지치지?" "걱정이다..."라는 시선이나 생각으로 절 바라볼까봐 그 말이 정말 순수하게 걱정되는 마음이더라도, 그냥 누군가 저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워요.
곧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요즘 너무 스드레스 받아하는것 같아서 하고싶은 말 을 너무 참지 말라고 하니 다음날에 이런 문자를 보냈어요. 우울증이냐고 묻기에 우울증인것 같아서 같이 이겨내보자고 했습니다. 울면서 안기길래 안고 달래주고 저녁 먹이고 학원 보냈습니다. 본인은 전문 치료를 받고싶은데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그것도 고민이라고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래는 아이가 보낸 문자입니다. 엄마가 말하라고 했던거. 그거요. 그동안 생각했던거. 근데 검토같은거 안해서 오탈자도 있고 내용이 좀 거칠거예요. 뒤죽박죽 상당히 엉켜있을테고. 양해 부탁드려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일단 이건 확실합니다. 저는 저를 싫어해요. 예전부터. 성격, 생김새, 신념, 생각, 태도 전부 다. 네,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편하게 싫어하고만 있죠. 그런 점까지 전부 다 합쳐서 다 싫어합니다. 그리 많지도 않은 재능가지고 자만하고, 거기에 안주하면서 무엇하나 재대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요. 쉽게 포기하고, 전부 가볍게 생각하고 얕잡아보거든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사람들을 욕하며 '나는 그래도 이런 사람들보다는 낫지' 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는것 같아요. 최하위보다 높다고 해서 상위는 아닌데도요. 괜히 하기 싫은것을 피하고싶어서 핑계를 대며 미래를 위하는척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귀찮다며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은채로. 무엇 하나 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후회하고 자만하며 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퇴화해가요. 그러면서 자기 연민에 자기 합리화가 심해서 노력도 안합니다. 엄마를 보면 항상 죄송해요. 인생의 걸림돌이 되었네요. 저렇게 훌륭하시고 교육관도, 행동도, 무엇하나 틀린게 없는 존경스러운 분이신데. 이렇게 좋은 어머니인데 어째서 이런 자식이 나왔는지.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딱히 이세상에 필요한가? 내가 가치있는가? 능력이 좋은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가? 내가 유일하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조차 이런데 가치있을리가. 그 사람에게 불행을 떠안겨주기만 하는데. 갈등의 원인은 항상 저였죠. 제 잘못이였습니다. 시비걸고, 짜증부리고, 속이고 화를 냈습니다. 무쓸모에 무가치한 사람입니다. 결괏값은 마이너스인데 그런 존재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합리적입니다. 정말로 힘드실 분들도 저렇게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있는데 나같은게 왜 힘든것 마냥 굴고 있는지. 나까짓게 왜 이럴까?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작 힘들 분들은 노력하고 있는데 힘들지도 않을 나는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그런데도 하고싶지 않아요. 무언가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찰나에 그쳐서 다시 돌아보면 우습고 허울좋은 말 뿐입니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돌아오는것은 없잖아요. 재미있는 영상을 볼 때? 재미있습니다. 친구들과 놀거나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으면 별 생각 없어지죠. 가끔은 행복했어요. 그러지 않을 때는 항상 기분이 처져있는 느낌입니다. 불안하고 기운 없어요. 우울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미래가 괜찮을거라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내가 이꼬라지인데. 과연 좋은 미래가 찾아올까요? 분명히 즐거웠는데. 그때 계속 웃었는데. 즐거웠을게 분명한데 그렇지가 않아요.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지고 울음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거고, 저는 항상 의심했죠. 그냥 좋게 좋게 말하고 속마음은 다를거라고. 나를 싫어할거야. 내가 왜 그랬지? 나 정말 짜증난다.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 하는데 받기만 했어. 죽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해요. 학원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항상? 언제나. 창문을 보면 그 유리를 깨고 추락하는 상상을 해요. 누군가를 한명이라도 구하고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초신성 폭발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죽을 수 있다면? 그런데 못했죠. 저는 겁이 많으니까요. 옥상에서 떨어지거나, 교통사고가 일어나거나. 혹시나 전쟁이 일어나거나, 떨어지는 무언가에 맞거나 누군가가 휘두른 것에 맞거나. 많이도 상상했죠. 그런데 또 그동안 내가 잡아먹은 돈이 얼만데 이러면 사망보험금도 안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 무작정 산에 올라서, 높이 높이 올라서 헤매며 있을까 하기도 하고. 요즘은 또 토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토하고싶다고. 뭐가 속에 들어앉은것 같은데, 뱉어내야 할것 같아서. 뱉어내고 싶어서. 아마 그건 나겠죠? 이것 봐요, 사람들아. 나는 이렇게나 흉측해. 1년 전인가, 그 때 즈음에는 이런 느낌 들고 하면 저렇게 떠오르는거 쓰기도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별로 감흥 없고. 그냥 토하고싶다고 그러기만 하고. 그냥 그렇다고. 엄마한테는 항상 죄송할 따름입니다. 맨날 속 썩히고, 짜증부리고, 시비 걸고, 말 안듣거 그런거. 진심이예요. 정말로! 난 무릎 꿇고 빌어도 부족하다니까요? 정말 진심입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도. 저는 누군가를 좋아해본적 없어요. 아시죠?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은 색 입혀져있고 냄새도 나고 맛도 나는것 같은데, 나는 그런거 한번도 느껴본적 없어서. 그런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커피향 가득한 곳에 엄마가 있으면 바로 다가갈거라고. 만약 몸에, 옷에 담배향이 짙게 배어있어도 그냥 가서 껴안고, 뽀뽀하고, 옆에 붙어있고 싶다고. 그럴거라고. 그러니까 이게 제 사랑인거죠. 저 커피 싫어하는거 아시죠. 술도 싫어하고, 음식 막 뒤섞인거도 그런 냄새 싫어하는거. 근데 난 엄마가 그런 냄새가 나거나 그런데 있으면 진심으로 싫던 적이 없거든. 그 후 아이가 보낸 문자입니다. 난 그냥 쉬고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실어 상담이라도 해야하나 그러기도 한데 돈 엄청 쓰이니까 좀 그렇거 몰라 그만할래 다 그만하고싶기만 하고
복용을 몇번 도전했으나 일상 불가능한 부작용을 겪고 중지했어요 근데 원래는 강박,불안만 심했는데 요새는 우울도 심해져서 예전엔 자살에 관해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요샌 하루에 수번은 관련 생각을 하고있는 것 같아요 근데 부작용 겪었던게 너무 무서워서 상담만으로 될지 정신과약을 다시 도전해봐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번에 고민끝에 방문해봤지만 예약이 한참 뒤에나 된다고 해서, 돌아간뒤 다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겐 그게 겨우 쥐어짜낸 용기였어서 ..... 부모님은 엄청 반대하세요. 먹고 진짜 많이 고생했거든요 정신과약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심장, 뇌에 관련된 약들엔 모두 예민한편입니다. 정신과약은 아니지만 다른약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간적도 있었고요ㅜㅜ 하지만 이대로 사는것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분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매번 대화할 때마다 그런 건 아니구요. 대화주제가 아빠나 제 진로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마다 그날 하루가 예민해지고 불안도가 높아집니다. 아빠 이야기할 때는 주로 아빠에 대한 불만 등을 꼭 저에게 이야기하시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이제는 어쩌라는건지 정말 듣기가 싫어요. 듣기싫다고 하면 서운해하시고... 그냥 전부 짜증나요. 그리고 이렇게살면 앞으로 어떻게 사냐 이러시는데 그런 잔소리 들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울화가 치밀어요 그래서 늘 욱하면서 이야기하는데, 대화가 끝나고나서도 예민함이 사라지지 않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숨을 크게 들이쉬면 가슴쪽이 조이는 느낌이 들어요. 불안장애인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심장이 떠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엄마랑 대화하고나니까 정말 무기력해지고 방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누워있어도 방음이 하나도 안되서 제대로 쉬는 느낌없이 심장쪽이 계속 떨려요.. 이럴때마다 혼자살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 우울하고 .. 참 답이 없네요..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고있습니다 어제도 불안증세가 찾아왔고 정신을차려보니 경찰서였습니다 어떻게된거냐 물어보니 경찰이 자살신고로 출동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제가 한강다리 난간을 넘어가고있었다 합니다 경찰이 제지를 한후 제가 차도로 뛰어들었다 하고요 근데 문제는 저는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사실 믿기지도 않고 받아드리는것조차 힘듬니다 그냥제가 다받아드려야 하는건가요? 입원치료가 필요해보인다 하셨는데 제가뭘 어떻게해야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는괜찮은것.같은데 다 저를 정신병있는 환자로 보는것같아 속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달전부터 자꾸 주변인이 저를 감시하고 있고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들어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온종일 불안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생각이 시작되기 시작한건 한달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에게 공적인 일로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을 빌려주면서부터 시작되었어요 평소 사이도 좋지 않고 접점도 없던 사람이었는데 왜인지 그날 이후로 다른사람과 제가 한 대화내용과 문자메시지 내용을 알고있고 심지어는 제가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 집안사정과 관련있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길가다 그사람과 마주치는 일이 이전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그 후부터 우연한 만남도 잦아졌어요 그 사람이 제 핸드폰에 무언가 수를 써서 그걸로 제 문자메시지, sns 등을 다 들여다 보고 있는 것만 같고 제 사생활을 다 보고있을 것만 같아요 그냥 다 우연일까요.... 어떻게 해야 제 불안이 줄어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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