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못 말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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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못 말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가니탕
·2년 전
중 2입니다. 제 마음을 확실하게 못 말하겠어요. 또래 친구들에겐 그나마 덜 한데 어른들한테가 문제에요. 좋은지 싫은지 확실하게 못 말하겠어요. 엄마가 교회를 다니셔서 초3때부터 저도 따라 다니고 있어요. 초 3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가고싶었던 적 없어요. 제 의지대로 간 적 없고요. 초등학생땐 그러려니 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학업도 신경써야하고 교회에서 하는 예배, 행사 다 신경써야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절 위해서 하는 행동이고 그만다니고 싶다하면 속상해할걸 알아서 그냥 속만 쌓이고있어요. 당연히 그만 다니고 싶다는 티 내봤는데 엄만 마음을 바꿔봐라, 어차피 가게된거 마음을 내려놓아라 말하세요. 또 주말마다 몇시간씩 교회에서 운동을 해요. 제 의지대로 한 적 없는거고요 그곳 어른이 "00아 운동 해*** 않을래? 너가 하면 멋있을 것 같아 난 너가 운동을 했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서 거절도 못하고 ***같이 시작해버렸어요. 이것도 그만 하고싶어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운동 가르쳐주시는분이 너무 무서워요. 또 교회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진짜 가기 싫었어요. 근데 어른들이 제 의견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단체 행사니까 가는게 맞는거다, 다 와야 하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또 ***같이 가버렸어요. 진짜 교회같은거 다 필요없고 믿기지도 않는 하나님 내가 왜 억지로 믿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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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음을 정리해서 기록해 보세요.
#생각의 정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어머님 권유로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셨군요. 하지만 한 번도 스스로의 생각으로 좋아서 나간 적이 없었고, 중학교 올라가면서 부터는 시간도 많이 뺏기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가면서도 억지로 나가고 있군요. 교회에서 하는 예배는 물론이고 각종 행사와 운동 등 모두 마카님은 하고 싶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는데, 어른들의 권유에는 거절하기 어려운 마음이신 것 같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 또래에게는 덜 한데 어른들의 말씀은 왜 거절하기가 어려우실까요? 어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야 하고 어른들은 다 잘 되라고 좋은 말씀 해 주시는 것이니, 시키시는 대로 하지 않으면 '거역'하는 것이고 '잘못'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러시는 것은 아닐지요? 당연히 어머님이나 교회 어른들께서는 마카님에게 좋은 것을 권해 주실 겁니다. 그런데 좋은 것이라면 다 수용하고 받아 들여야만 할까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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