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럽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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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럽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아이우
·2년 전
전날 괜찮았다가 오늘 몸이 갑자기 너무 안좋아져서 출근하기 전에 죄송하다하고 일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나보고 그러면 가게 문 못 연데... 나오라는 건가..? 목 붓고 열도 심하게 나서 그랬는데 그렇게 말씀하니까 진짜 눈물 난다... 다 때려치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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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종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몸이 아파 못 나간다고 하였지만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아 속상하고 힘들어요.
#갑자기
#몸이안좋아짐
#속상함
#받아들여지지않음
#기준설정
#신뢰감보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종열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갑자기 몸이 안 좋아 출근을 못한다고 사장님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쉬라는 얘기를 못 듣게 되어 많이 속상해지신 것 같네요.
원인 분석
이 부분은 갑자기 일어난 일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벌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을 할 수 있는 기준이 사장님과 마카님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0이 건강할 때이고, 숫자가 올라가 10이 되면 전화도 못 할 정도로 아플 정도일 때, 마카님은 5정도만 되면 하루 쉬는 게 장기적으로 나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9정도 될 때에만 쉬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의 기준이 많이 다르기에 서로를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장사를 어느 정도 했다면 분명 직원들 중에서 아프다고 말 했을 때, 사장님이 마카님에게 했던 말들을 하였고, 직원들 중에서 나온 사람이 있었다면 사장님은 그러한 말들을 계속 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마카님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경험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빚어진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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