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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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울한알파카
·2년 전
저는 대치동 사는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제 성장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때부터 공부머리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런 머리를 믿고 공부를 미루거나 답지를 베끼거나 숙제를 안 하는 등 초3 때부터 나쁜 공부 습관이 들어졌어요 에이, 나중에 하겠지, 그때 해도 되겠지 하고요.. 근데 그렇게 6년 가까이 살아오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아이들은 너무나도 자신들의 탑을 잘 쌓아놓고 더 쌓고 있더라고요 그 6년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유튜브나 인스타 등 sns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그래서 절제력도 많이 없습니다. 지금은 습관적으로 숙제를 안 하고 방도 제대로 치우지 못하고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얼마나 멍청하게 낭비했는지 후회하며 과연 내가 잘 자격이 있나 하면서도 늦잠을 자고 내일이면 죄책감에 물든 하루를 보내요 저는 그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슬럼프라는 생각이 든다기엔 슬럼프가 들 정도로 제가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 시작해서 잘 될 수 있잖아요? 근데 제가 시작할지 회의감이 들어요. 그리고 이런 고민이 있을 자격이 있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노력한 것 잘한 것 하나도 없는 제가요.. 잘하는 것도 없다고 느끼고요 지금 고등학교 전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다른 아이들은 공부도 최상위권 유지하면서 자기관리도 하고 성격도 좋고 인기도 많고 운동도 다 잘 해내거든요. 이것도 하나의 고민인데 그런 아이들과 친해지면 나도 그런 점들을 닮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도 그런 아이들끼리 이미 친해서 그걸 뚫고 같이 다닐 자신이 없어요 자기자신을 너무 의식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피해되지 않는 일, 예를 들어 화장을 학교에서 고친다던지 체육시간이 끝나고서도 연습하는 등 이런게 너무 신경쓰입니다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에는 깊은 외로움과 슬픔을 느낀지는 꽤 되어갑니다 그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지만 너무 제 사소한 기분과 감정때문에 부모님께의 짜증만 나날이 늘어가는 것 같아 너무 제가 싫어요 좀 맥락없이 얘기하는것 같지만 한달쯤 전에 저는 엄마한테 자기도 싫고 무언가 먹기도 싫고 공부도 노는것도 다 하기 싫은 감정을 일주일 정도 느껴 털어놓았더니 엄마께서 상담을 권하신 적이 있으셨거든요 근데 그런 감정을 제가 너무 표현하지 않아 저도 모르게 아직도 느끼고 있는건지... 매사에 조금 의욕이 없고 행복하고 고마운 감정보다 나를 응원하고 믿으려 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이 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만 들어요 저는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그냥 게으른 걸까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덜 신경쓸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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