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매우 약하고 병원에서 심각하다고 할 정도로 우울한 고등학생입니다
비공개·2년 전
가족한테 얻어 맞고 욕 듣고 살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학생인데요.. 이번에 서울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녀요 말이 안되는 이유로 뒷담을 까이는데 말하면 그 친구가 볼까봐 따로 안 올려요 그렇지만 진짜 말이 안되는 이유라서... 딴 사람들도 이해를 못 할 정도예요 그런데 그 친구의 인맥이 좀 넓고 전 2학년 때 전학 온 거라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거기서 더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서도 전 항상 뒤에서 애들 *** 같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다녀요 그 모습이 추하고 초라해서 혼자 다니는 중입니다 그런데 모든 애들이 절 쳐다보는 거 같고 ***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남 의식을 안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래서 안 친한 친구들한테도 말 걸고 싶어도 ***가 말 건다고 싫어할 까봐 못 걸고 있어요 중학교 123학년 때에 여자애들이 심하게 준 꼽 때문에 누군가 날 쳐다보거나 그냥 웃거나해도 저를 비웃거나 꼽을 주는 걸로 느껴져요 신경 안 써야 하는데.. 자꾸 의식하게돼요 원래 같이 집 가고 학교에서 그나마 잘 지내돈 친구도 갑자기 딴 친구랑 놀더니 말도 안 하게 된 친구가 있는데 집 갈 때도 맨날 걔랑 갔는데 이젠 저 혼자 가야해요 쪽팔려서 *** 소리들으면서 제가 맨날 쫓***니는 애들이랑 가고 싶지 않지만 그럴 때마다 어딘가로 놀러가요 혼자 집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요.. 그래도 결국 혼자 집을 오는 날에는 도착하자마자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어나보면 밤 열시가 돠어있어요 그 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요 아무도 없고 엄마는 보고싶은데 예전에 날 때렸던 엄마를 생각하면 보기싫어져요 아무도 없고 슬프고 외롭고 공허한 마음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 집에서 게임하면서 게임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그렇다고 디시 네이트판 같은 커뮤는 안 합니다 연락 할 사람도 없고 오는 사람이 없ㅇ서 슬퍼요 그래서 학교에서 저도 모르게 울았어요 전학 전엔 하지도 않던 조퇴도 밥 먹듯이 하고요.. 공허해요 마음이 아파요 어쩌면 좋죠 정신병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상담을 해서 치유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음식으로 외로움을 달래요 그리고 숨이 안 쉬어지고 답답해서 한숨만 계속 쉬게 되고 너무 답답해요 생리불순도 심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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