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살 초5 여자입니다. 저는 하루에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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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echaewon0810
·2년 전
저는 12살 초5 여자입니다. 저는 하루에 보통 학원을 4개를 다닙니다. 학원들을 다 마치고 숙제까지 다 하고 문제집까지 전부 다한뒤에 컴퓨터를 보면서 쉬고 있는데 제가 보통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놓는데 할머니한테 전화온걸 못보고 컴퓨터를 보고 있었더니 완전 크게 소리를 지르시면서 제 이름을 완전 크게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컴퓨터를 끄고 갔는데 왜 전화 안 받아! 라고 하시면서 내가 오늘 니 폰이랑 컴퓨터 박살내버린다하시면서 저보고 화내시더라고요. 저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만 계속 반복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그때 몸이 안 좋아서 몸이 안좋다고 말씀드렸더니 다 컴퓨터봐서 그런거잖아! 라면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만 계속 말했고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눈물 한방울을 흘렸는데 니가 뭘 잘했다고 울어! 넌 울 자격도 없다며 저를 윽박지르셨습니다. 밖에 나가서 죽고 싶었고 죽음으로 회피하려는 저의 모습도 화나고. 그냥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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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할머니가 화내신 이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티지 않고 쉬는 모습 때문이었나봐요. 그래도 마카님은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게 버텨왔잖아요. 할머니도 그걸 알고 계시겠죠. 그러니까 마카님은 할머니의 말에 상처받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하면 돼요. 제가 마카님의 편이 되어 응원할게요. 마카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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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97
· 2년 전
할머니말고 다른 보호자분은 없나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할 수 없는 나이에 그런 정신적인 학대는 마카님의 미래의 모습을 통째로 바꿔놓을 수도 있어요. 정말 힘이 든다면 경찰이나 가정보호센터 같은 곳에 연락해서 꼭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기에 “자격”은 필요하지 않아요. 마카님이 힘든 거면 힘들만 해서 힘든 거고 울고 싶으면 울만 하니 울고 싶은 거고 화가나면 화가 날만 하니 화가나는 거에요. 그리고 누구나 다 자기만의 한계는 있어요. 누구는 10을 했을 때 힘들 수 있는 거고 누구는 30, 누구는 50일 수 있는 거에요. 한계가 50인 사람이 더 나은 것도, 10인 사람이 더 못난 것도 아니에요. 스스로에게 그정도만 허락된 거랍니다. 스스로가 그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한계가 여기까지임을 딱 알고 그 한계를 넘었을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마음이 괜찮아질 때까지 충분히 쉬세요. 그리고 누군가가 그 한계를 넘으라고 자꾸 채찍질을 할 때는 확실하게 나의 한계는 여기까지고 그게 나쁜게 아니며 난 쉬고 싶다라고 말씀하세요.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자꾸 채찍질만 하면 맘이 지치고 결국 맘에 병이 든답니다. 제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네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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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로레97 맞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