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실 거짓이다. 나는 시험 - 마인드카페[불안|폭언|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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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내가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실 거짓이다. 나는 시험을 위해 내 자신이 망가져도 될만큼 나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않아도 됐었다. 나는 내 마음이 무너지고 몸이 아픈 상황에서조차 공부하지 않음을 자책할 필요가 없었다. 사회에 뿌연 안***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그만한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되었을 아이의 목숨까지 앗아간다. 내 주변의 사람이 그렇게 죽었고.. 나 또한 그 갈림길에서 많이 서성였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비로소 알아차릴때, 내가 그나마 자유로워진다. 나는 시험을 잘봐야 한다는 불안에 공부하는게 아니다. 그래서도 안된다. 내가 이번 시험에 붙고 싶은 이유가 있다. 1. 나는 이론보다는 실천적인 교사로서의 모습을 갖고싶다. 따라서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에 단축시킨다면, 내가 의미있어 하는 일을 힐 수 있을 것이다. 2. 교육학을 공부하는 것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공부하는 재미도 조금은 있다. 3. 사실 내 삶에 쓸 에너지의 총량이 많이 남지 않아보인다고 종종 느낀다. 그렇기에 더 지체해서는 안된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역설적으로 삶을 더 소중하게 느끼게 하니까. 공부를 잘 해오다 결국 또 몸이 제대로 아팠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공포감과 압박감이 또 나를 집어삼킨거겠지. 그래.. 그런 것들은 사실 허상이며.. 내가 가고싶은 길에 어쩔 수 없이 공부가 있다. 공부를 좋아했지만, 내게 폭언을 하며 압박하는 경험속에서 공부가 좋을리 없었다. 사실 안 좋은 기억의 매개체라서 나를 평생 괴롭히는 것중 하나가 될것으로 보인다. 화가난다.. 하지만 이 또한 인생이리라. 분명 이번 년도보다는 나은 내년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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