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너무 못해서 퇴사했습니다.. 공기업 취준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불면증|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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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일을 너무 못해서 퇴사했습니다.. 공기업 취준을 2년간 하다가 안되서 중소기업에 취직했습니다. 그래도 제 전공을 살려서 간거기때문에 실무를 1년정도 경험하고 다시 공기업에 도전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제 업무능력이 너무 딸리더군요.. 입사한지 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기본적인 일도 잘 못하고 업무속도도 느리고 몇번 해본일도 잘못하고 실수하고 그러다보니 맨날 혼납니다. 중소기업이다보니 상사들이 ***도 섞어가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그럴수록 더 주눅들어서 머리가 굳은 상태가 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니 자신감없는 말투가 나왔고,상사분들도 저를 믿지 못해서 제가 한 업무는 일일히 다 확인하고 그런 상황을 보며 저는 더 절망했습니다.. 이걸 해결해보고자 지시사항과 할일을 메모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계속 확인했고, 실수노트를 만들어 실수를 할때마다 기록하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잘 안고쳐지더군요.. 어느 부분을 실수해서 다음에 할땐 그 부분을 더 꼼꼼하게 보면 다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고..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이렇게 4개월을 보내고 나니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더군요.. 집에서도 회사생각에 우울하게 있고 불면증도 생겼고,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갈 생각에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제 전공 관련 일인데도 이러니까 더 절망적이었고 자살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어요.. 공교롭게도 제가 퇴사를 결정하고 나니 백수였던 제 친구들 몇명이 입사 소식을 전해오더군요.. 그런 소식을 들으니 더 비참해지고 힘들었어요.. 전 이제 어떡해야할까요? 업무능력이 너무 딸리는데 그냥 평생 공장이나 단순노동같은거 하면서 사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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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y
· 일 년 전
일에 대한 관심도를 올리고 스스로 관찰하고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힘들어도 28살이면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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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y
· 일 년 전
다시 도전도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