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인 자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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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인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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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중고등학교때 부터 자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음이 너무 우울하거나 안좋은일이 있을때, 혹은 기분이 좋은 날 이라도 술을 많이 먹고 혼자 있으면 기분이 확 다운되면서 좋지않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기분이 다운되다 못해 속안에서 뭔가 참지 못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해욕구가 치밀어 오르곤 하는데 자해 하고 나면 참 기분이 시원 합니다. 어릴 땐 손등,손가락을 다른 손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를 내곤 했는데 지금은 손목,팔뚝 등등 손톱으로 긁어 칼로 긋는 느낌을 내기도 하고, 어느때는 팔 한쪽이 검은색으로 멍이 들 만큼 핸드폰으로 무지막지하게 내리친 적도 있었네요. 당시는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은데 막상 다음날만 되면 후회하는 날의 연속입니다. 교정하고 싶은데 정신과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면 교정이 되기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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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어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오랜기간 자해를 하고 있어요
#자해
#우울
#자해충동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임어진상담사입니다.
📖 사연 요약
중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자해가 20대후반인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불편한 감정이 들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자해충동이 계속되다보니 자해를 하는 순간은 시원하고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지만 이내 후회가 되는 상황이 이어져 고민글을 주셨어요. 어릴 땐 손등,손가락을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를 내셨지만 성인이 된 지금 손톱으로 긁어 칼로 긋는 느낌을 내기도 하고, 어느때는 팔 한쪽이 검은색으로 멍이 들 만큼 핸드폰으로 무지막지하게 내리친 적도 있으셨다니 그간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 원인 분석
성장과정 어떤 심적인 어려움으로 처음 자해를 하게 되셨을까요.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써주시지 않으셨지만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나 가족간의 갈등 등 마카님의 연령대에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들로 부담을 크게 ㄴ끼게 되셨을 것이고 무엇인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그때의 자책감이나 실망감 등 부정적인 감정 복합적으로 느껴지셨을거예요. 자해는 힘든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주면서 답답함이나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거나 표출하는 수단이셨던거 같아요. 특히 우울할때나 기분이 좋은 날에도 술을 드시다가도 부정적인 사고가 들때 불편한 감정이 들면 순간 자해충동이 올라오신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살면서 불안,우울,분노 등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어떻게 다뤄나가는지도 무척 중요하지요. 스트레스를 마주했을때 회피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조금은 건강한 방식으로 다뤄나가는 경험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자해충동이 올라왔을때 다른 자극이나 감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조금 더 큰 자극을 주는 것일텐데요. 마카님은 이런 상황에서 자해행동이 습관처럼 익숙해지신게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우선 현재 자해행동이 마카님에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는 점을 인지하셨기에 이제는 변화를 천천히 마주할 시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해충동이 올라왔을때 완전히 없애기 어렵더라도 조금씩 조절해 가면서 마카님 스스로 통제감을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힘든 감정이 밀려올때 신뢰할수 있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터놓거나 잠시 차가운 물에 손을 씻는다거나, 차가운 얼음을 만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감정일기장을 마련하셔서 자해충동이 느껴지는 상황, 그때의 마카님 마음에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 감정을 써보시면서 힘든 상황을 마카님 마음에서 분리시키고 자신을 보호해주세요. 우선은 마카님으로 하여금 자해충동을 느끼게 하는 깊은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 부분을 다뤄나갈지 천천히 마주하고 나누시는것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혼자의 힘으로 힘드신 경우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셔도 좋아요.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지 않도록 마카님 스스로를 보호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oooooe
· 일 년 전
호르몬 때문에 본인 의지로 감정조절이 어려운경우 약이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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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