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진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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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진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Ydreamer
·일 년 전
3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한달전쯤 헤어졌습니다. 저희둘 사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결혼할 나이가 되면서 부모님의 기대에 맞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부담이 컸고, 이친구의 집안환경이 저희와 많이 다르다 보니 오랫동인 소개를 못 시켜줬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부모님께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시간 정성 사랑 금전적인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반면 이친구의 부모님께서는 사업을 하다 안탁깝게 사업이 잘 안되셔서 조금 힘드신 상황입니다. 전 남자친구의 동생가족들도 가끔씩 금점적으로 전 남자친구한테 의지를 하는거 같았고, 전 남자친구는 부모님이든 동생이든 도와줄 수 있는 한에선 항상 도와주고 싶어하는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나중에 저희가 결혼하게 되고 시댁이 될 가족이 도와주지 못하시는것에선 괜찮으나 혹시나 짐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셔서 연애를 반대하셨습니다. 항상 우린 결혼할꺼라던 친군데, 더이상 저희 둘의 미래가 확실해지지않자 전 남자친구가 먼저 그만두는게 좋겠다며 헤어지자고 했고 저도 동의했습니다. 이친구 자체만으로 봐선 너무 좋은 사람인데… 제가 제 결정에 걱정되는 부분은 사실 남자친구의 가족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자세히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가족이야기만 나오면 많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저보다 전 남자친구가외국에 더 오래 살아 부모님의 금전적인 부분을 (빚 과 노후 준비 여부) 왜 제가 궁굼해 하는지 이해를 못했고.. 회피형인 저는 끝까지 자세히 물어보는걸 포기하고 막연히 힘들꺼란 생각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지금와선 좀더 깊이 대화를해볼껄이라는 생각도 들고, 다시 연락해 대화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혹시 대화가 잘 안 풀렸을 경우, 다시 얼굴을 보면..이제 겨우 좀 일상생할이 가능해지는데 다시 많이 또 힘들어질까봐 무섭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고 제말이라면 죽는척이라도 하는 친구였는데 가족 얘기만 나오면 왜그렇게 예민해졌는지… 이친구만 본다면 결혼도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이친구가 과연 현재 가족에서 독립해ㅠ저와의 가정을 만들수 있을까 걱정이 된게 해어짐에 가장 큰 이유인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친구의 부모님도 , 가족얘기에 한없이 민감했던 그친구도 지금은 다 밉습니다.. 저는 그냥 시간이 헤결해줄꺼라 생각하고 막연히 잊으려 노력하며 살면되는걸까요?..
우울호흡곤란불면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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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livermoon
· 일 년 전
연애할 사람과 결혼 할 사람은 다르답니다 서로 잘 맞았겠지만 그 또한 연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