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오는 부모의 연락이 받기싫은나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집착|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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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정신건강
darling132
7일 전
자주오는 부모의 연락이 받기싫은나
저는 가족들과 떨어져서 홀로 서울에서 살고있어요 아빠는 몇년전에 뇌경색으로 몸이 좋은편은 아니신데 주변에 친구도없고 갈수록 독단적인생각으로 주변에 배려없이 하는행동 말때문에 엄마랑도 자주싸우고 저도 제게 전화오면 몇십분을 붙잡고 통화를하는데 대화가 제대로 되지도않고 말하고있는데 말끊고 본인말만 하시고 본인생각만 주장하는듯한 대화방식에 저도 어느순간 지치고 전화벨이 울리면 한숨부터 나와요 이젠 아빠한테 전화가오면 폰을 뒤집고 받지않다가 한참뒤에 제가 진정이되면 한번씩 다시콜백을하는데 요즘은 매일매일 전화가 오는데 너무너무 숨막히고 스트레스받아요.. 점점 아빠한테 오는전화가 너무싫어요.. 고객센터 콜상담일을 했었다가 이번에 퇴사했는데 콜 포비아 증상이 원래도 있었는데 통화 자주하는거 싫다 좀 자제해달라해도 아빠는 알겠다하고 이틀되면 또전화하고 매일 톡오고.. 아빠가 외로워서 그렇구나 한편으론 불쌍하고 죄책감도 드는데 제가 너무 숨막히고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같습니다 제가 지금 멘탈도 불안정한 상태다보니 조금만 스트레스를받아도 갑자기 급격히 짜증나고 미칠거같아요.. 연락좀 하지마라고 화낼거같아서 제 속으로 계속 화를 삭히는데 그 과정도 반복되니 스스로 너무 감정소모가 크고 힘듭니다.. 정말 가족들과 연락을 한동안 끊고 안하고싶어요 저를 내버려뒀으면좋겠고 저한테 연락안했으면 좋겠어요 제 정신건강이 위태롭다는걸 가족이 알면 더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 더 연락할까봐 그런말도 못하겠어요 콜센터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환멸이 나서 이젠 사람들과의 관계에 감정소모하는게 싫어요 사람이 싫어요 혼자가 외롭지만 혼자가 편해요.. 근데 이게 가족들한테도 이어지는거 같아요.. 저한테 의지하지말았으면좋겠고 저는 지금 저 스스로를 감당하기도 너무버거운데 별거아닌거에도 화가나고 스트레스받는데 아빠가 계속 저한테 연락집착을 하는거같아서 끊고싶은 제가 불효자같고 근데도 힘들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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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
6일 전
부모가 바라는건 내 자식이 행복한거 아닐까요 불행의 이유가 부모본인이건 남이건 상관없이 자식이 행복하길 바랄꺼에요 그러니 부모때문에 불행하다면 부모를 멀리하여 본인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글쓴님이 자식이있다면 그아이가 그저 행복하길 바라는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