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의 의견을 비아냥거리고 틀렸다고 말할 때 나는 화내기 보다는 우선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한 말투로 질문 공세를 한다. 질문할 때는 그 사람이 그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라고 상정하고 여러 궁금한 점과 어려운 질문들을 늘어놓는다.
만약 그 사람이 지식이 별로 없고 그냥 아는척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당황하거나 답을 하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비논리적인 허술한 답변을 하게되어 스스로 반박할 여지를 만드는 꼴이 된다.
반대로 그 사람이 정말 뛰어난 전문가라면 질문의 답변에서부터 그 깊이가 느껴질 것이고 질문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기에 이는 손해볼 것이 없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