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으로 형성된 자해습관이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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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으로 형성된 자해습관이 고민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ude7
·일 년 전
호기심도 많고 혼나기 싫어 무엇이든 곧잘 잘했던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기대를 한가득 얻고 자랐는데요 시대상 무언가를 배우실 기회가 적으셨던 부모님께서는 제게 많은 걸 가르치고 또 제가 그걸 잘 하길 원하셨어요 처음엔 말로 타이르는 방식으로 절 훈육하셨는데 손바닥, 종아리, 발바닥 맞기처럼 강도가 증가해 시험을 못 보거나 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꼭 회초리로 절 때리셨어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제가 그런 방식의 훈육을 겪으면 항상 결과가 좋았고, 그에 따라오는 칭찬과 보상이 만족스러웠다는 점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께서는 알아서 잘 하는 제게 더이상 훈육하지 않으셨지만 피아노 콩쿨, 시험 기간, 입시 준비를 겪으면서 아무도 훈육해줄 사람이 없자 저 스스로에게 강도 있는 벌을 내리게 되어 성인이 된 지금 자해 습관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 부모님 훈육, 스스로 손/허벅지 때리기 중학생 -> 밥 안 먹기, 스스로 손에 상처입히기 고등학생 -> 눈썹칼로 자해하기 대학생 -> 약물 오•남용하고 토하기 오래토록 극단적 방법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고 올바르게 저 스스로를 잡아줄만한 요소가 없었어서 결국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학업 외에도 스트레스 상황이 오면 충동적으로 약을 털어 넣고 토하는 제 모습이 안쓰럽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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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마카님께
#강화
#처벌
#내재적동기
소개글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사연 요약
스스로에게 벌을 내리는 것을 고치고 싶어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 원인 분석
`처벌`에 의한 행동이 많이 강화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마카님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이유는 보다 더 잘하기 위함이었고 불안정도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훈육, 처벌 등에 의한 결과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여기고 계시네요. 어렸을 적에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께서는 알아서 잘하는 마카님께 별다른 훈육을 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자신에 대한 처벌을 하면서 피아노 콩쿠르, 시험기간, 입시 준비 등을 이겨낸 결과들로 인해 그러한 방법들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스스로에게 처벌을 내리지 않아도 마카님은 충분히 성실했고 열심히 살아왔을 것입니다. 마카님에게 벌을 주는 것이 아닌 나에게 선물을 줘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수고했던 것에 대한 보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산다든지, 내가 좋아하는 운동 배워보기, 즐거워하는 활동해 보기 등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잘했던 일들을 다시 음미를 하면 마카님의 유능감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업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당면했을 때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휴식을 취할 때도 내가 좋아하는 거, 즐거운 것, 했을 때 가치로운 것을 하는 것이 진정한 휴식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고 원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