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사귄 남친과 헤어진후 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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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 사귄 남친과 헤어진후 3
커피콩_레벨_아이콘wodms0879
·일 년 전
1,2,3 모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너무 힘들고 지친 상태였는데 일 하다가 만난 외국인 남자가 있어요. 베트남 사람이고 23살입니다. 저랑 4살 차이인데 친구 하자고 하더라고요. 외국인이 저희 나라 언어 쓰면서 친구하자는게 너무 귀여워보이고 타국에서 노력하며 일하고 학교 다니고 하는게 안쓰럽고 저보다 나은 사람인거 같아서 친구 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걸까요? 이걸 물어보는게 미친거 같은데 전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좋아지는것도 정말 말도 안 되는데 하루종일 걔는 뭐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 오늘은 보러 오는지 기다려지고 연락 오면 바로 확인하고 싶고 얼굴보면 웃음도 나고 그 사람이랑 있을때 저 스스로를 꾸미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서 마음이 가는지 솔직해질수 있어서 편한건지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오늘은 심지어 저녁에 만나서 호수공원 가서 밥 먹고 까페 갔다가 집 데려다주고 연락 기다리다가 집 앞에 갑자기 찾아와서 같이 이야기 하다 들어오고 .. 이게 정말 제가 유교걸이라 그 사람도 절 좋아한다 생각이 들고 친구 이상으로 보는거 같은데 뼈를 맞아도 지금 이 감정은 안 깰거같아요.. 현실을 모르는것도 모른척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오늘은 너무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이라 이 감정을 깨고싶지 않아서 이러는거겠죠..? 자고 일어나면 정신 차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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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xnxnvnvn
· 일 년 전
남에게 받는 애정을 갈망하는 것 같아요. 글쓴 분에 대해서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글의 뉘앙스만 봤을 때는 글쓴 분께 애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위태롭게 누구든 붙잡으려고 하면 화를 입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지만 정확하게 제대로 자신을 바로 잡고 좋은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