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하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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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하는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ye1015
·일 년 전
밖에 나갔다오면 화나고 기운 빠지고 눈물만 나요 너무 슬퍼요 사람들이 싫어하는걸 못견디겠어요 이유 없이 싫어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의욕없음분노조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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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마카님의 이런 마음에 계기가 될만한 것들을 지금에서 살펴주세요.
#관계불안
#내면채우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외출 후 집에 올 때마다 너무 기운이 빠지고 슬픈 마음이 드시곤 하는군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속상해지는 마음을 끌어안고 귀가했을 마카님이 그려지는 듯해요.
🔎 원인 분석
마카님에게 이러한 생각이 들게 된 시기는 언제부터일까요? ‘사람들이 이유없이 싫어한다’고 여겨질만큼 관계에서 어떤 아픔을 겪으셨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쩌면 마카님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든든한 느낌을 주는 관계가 꽤 오래전부터 부족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관계에서 내가 괜찮고 수용된다라는 느낌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그들도 나를 불편히 여길거라는 생각이 자리잡힐 수 있어요. 그럴 때 관계가 부담스럽고 그런 마음이 긴장을 불러일으키게 되면서 자꾸 실수도 하고 어색해질 수 있지요. 그럼 다른 사람들은 더 그것에 주목하면서 마카님에게 ‘역시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구나’라고 해석하게 되지요. 그럼 더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상황에 대해 합리적인 생각을 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어떤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을 지금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해요. 마음이 너무 위축되게 되면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꾸 자기 안으로 끌어오면서 자신과 관련지어 해석하게 된답니다. 속상하고 위축된 마음 가운데 해석하게 되다보니 자꾸 오류가 일어날 수 있어요. 게다가 시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그 오류가 정말 마카님의 전부인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구요. 그러니 살펴보고 정리하면서 그 일이 내게 지금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일로 얼마나 마카님이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지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하나하나 찾아지고 경험 안에서 꽤 괜찮은 내 장점이라 여겨지는 것들이 쌓이게 해주세요.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면 내 몸도 마음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도록 도와줄 거에요. 주변에 그래도 좀 마카님이 편하게 대하실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만약 있으시다면 그 관계에서는 어떻게 편하게 여겨질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주세요.
상담을 통해서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살펴보며, 어떻게 대처해갈 수 있는지를 익히는 시간이 될 거에요. 또 그 과정에서 마카님의 장점도 함께 발견해가구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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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1015 (글쓴이)
· 일 년 전
@!fc73722c94bbc037fef 저도 관심 없는것까지는 알겠는데 저는 관종끼까지 있어서 안쳐다보면 내가 별루구나 나 싫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ㅜㅜ 바보같이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싫어하는건 아니겠죠.. 근데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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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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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주위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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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9709
· 일 년 전
저도 그런 적이 있고, 지금은 약간은 있지만 많이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남들이 옆에서 '그냥 너가 피해망상이다'라고 하거나 '너무 다른 사람들한테 예민한 거 아니냐'라고 해도, 제 모습이 남들이 봐도 볼품이 없으니까 싫어하는게 당연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때 했던 방법으로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어요. 제가 이 방법이 정답이라고 확신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방법으로 많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고 느껴지면, 강박적으로 옆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다고 상상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널 흔든다고 너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잖아. 사람들이 혼란하게 만들어도 너까지 혼란에 빠지면 안돼. 너가 너 자신을 포기하면 아무도 도와줄 수 없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잘 챙겨줘야 돼. 절대 흔들리지마." 이런 정도의 생각이에요. 남들이 날 싫어하는 게 진짜일수도 착각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감정적으로 동요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오히려 감정을 배제하고 사고적으로 접근하면 의외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진짜 싫어하는 거라면 문제를 고치려 노력하게 되고, 내가 착각하는 거라면 다음부터는 주의해야겠다 생각하고.... 한 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낙담하지 마시고 한번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요. 계속 하다보면 마음이 좋아지실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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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lana
· 일 년 전
그럴땐 펑펑우는게 도움되요 펑펑울고 욕설하면서 그럼어때 내가 내편인데!! 이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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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djdhhsj
· 일 년 전
저도 그런편인데요..가끔 이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곤해요.하지만 저는 모르는 사람들은 다시 안 만날 사람이니깐 신경쓰지말자 하고 생각하고, 자주 보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그런 생각을 안하고 생각을 비어둘려고 노력합니다.이런 방법 사용하시면 어떠세요?저도 많이 힘들긴 한데..어쩔 수 없죠 인생은 힘들잖아요..제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해야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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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11
· 일 년 전
저도 그래요. 항상 좋은 사람을 생각해야 되는데 어느 사람들이 맨날 지나간 사람들 얘기 때문에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요. 😭😭😭😭😭😭. 그러니까 속 마음을 겉으로 다 훌훌 털고, 항상 좋은 일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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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happyvirus
· 일 년 전
많은 사람한테 사랑 받으면 좋겠죠 그러나 그건 비현실적이예요 멋진 연예인들도 안티 있구요 타인의 관심과 사랑에 따라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있거나 없거나 하지는 않아요 내가 나를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한 두 사람이라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있거든 그들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귀하게 여기고 좋은 시간 보내며 좋은 관계 이어 가셔요 인관관계는 숫자가 아니고 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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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여기까지
· 일 년 전
저는 작년에 딱 그랬어요. 가족조차도 날 멀리하는거 같았죠.. 매일 술로 살았어요. 우울증에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구요. 하지만 회사가서는 엄청 밝은 척했어요. 날 정말 싫어하는 것 같은 사람들은 무시했고요.. 눈치보지마세요. 어떤사람은 자존감 낮은 사람을 알아보고 일부러 괴롭히더라구요.(제경험) 글쓴분은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견디다 보면 차차 나아질꺼에요. 전 지금은 규칙적인 운동도 하고 제자신을 사랑해주는 연습중이고요.. 많이 좋아졌답니다.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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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someone1
· 일 년 전
안싫어하는데 혼자 착각하시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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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someone1
· 일 년 전
내가 내 자신을 싫어하니까, 남들도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냥 자신감을 갖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