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하기 아직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거식증|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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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기 아직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farasigo
·일 년 전
나름 건강한 다이어트로 약 2년동안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저에게 찾아온건 먹은만큼 운동을 해야한다는 강박, 나는 특정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는 강박, 칼로리 수치 강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점점 늘려서 하루라도 빠지면 화를내고 힘들어도 하기싫어도 억지로라도 강도를 조금씩 높혀가며 심지어 자기 전에도 불안하다고 살을 만져보며 몰래 바닥에서 하고 한 결과 꼬리뼈부터 허리뼈가 다 멍도 든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로는 지금까지 거의 1년 다되가는 무월경까지.. 6개월치 약을 처방받아 2번의 생리.. 누구보다 더 많이 먹고 강박없이 살아야 한다고, 몸무게를 측정하면 안돼고 살을 찌워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거울속의 저는 살이 좀 있었고 그냥 원하는건 이 상태의 유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일은 꽉 조이고 토요일에 가족들과 시간을보낼때만 저녁시간에만 폭식처럼 많이 먹고 다음날은 골골거리고를 반복하다가 요 근래에 음식점에 갔다가 계단에서 정신을 잃어서 병원에 실려갔지만 모든 검사결과 다행이도 아직은 저혈압 외에는 없다고는 하셨지만 부모님과 엄청 싸우고.. 이제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찌우기는 싫지만 그래도 건강을 찾고 싶은 마음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가끔 주변 걸어가는 제 또래를 보면서 너무 억울하기도 합니다. 다들 저렇게 늘씬하고 말라도 행복하게 건강한것 같은데 저는 저렇게 되고 싶어도 안되는건가, 난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는 왜 건강을 망치는것 밖에 안되는 건가 싶어서요.. 요근래 3주는 부모님이 주시는 대로 잘 먹고 단기간에 살도 훅 쪘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거는 거의 다 먹고 빵도 엄청나게 먹는 저를 보니 무섭더라고요..다시 살 엄청찌면 어쩌지, 힘들게 살뺐는데 다시 찌면 난 그렇게 다시 빼야하는거 아닌가 하고요..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제가 먹는 음식이 소위 '건강식'이 아니라면 먹을때는 행복하지만 배가 부르고 배가 팽창한 모습을 거울로 보면 너무 착찹해지고 우울해져요..이런 저 어떡하죠..인터넷상처럼 토하고 그런 거식증은 원래도 아니였고 프로아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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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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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너무 힘드시겠어요... 음식으로만 살 빼면 요요 온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을 해보는건 어떠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farasigo (글쓴이)
· 일 년 전
처음에 운동과 음식조절을 같이 했는데 점차 하니까 강박이 되더라고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