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한순간에 바뀐거 같아 혼란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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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한순간에 바뀐거 같아 혼란스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kgkd3
·4년 전
안녕하세요. 25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바뀐게 처음이라 고민이에요. 저는 잘 다치지도 않고 감기도 일년에 한번 걸릴까말까 할정도로 튼튼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도 제가 아파도 걱정을 안했어요. 저도 다치면 빨리 낫겠지하고 이정도면 괜찮지하년서 살았고, 알아서 병원가고 약바르고 끝냈는데 반면 주변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처럼 걱정하고 챙겨주고 괜찮은지 계속 체크하고 내가 아플때보다 더 걱정했어요. 그러다 작년부터 제가 덜렁거린건지 작은 상처 날정도로 다치기도 하고 정밀검사 받고, 잘못하면 수술할수도 있다는 의사선생님 말까지 들을 정도로 크게 다쳤었는데도 아무도 걱정을 크게 안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걱정해주는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왜 아무도 크게 걱정을 안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이번년도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부터 좀 생각이나 성격이 확바껴서 당황스러워요. 전남친도 아픈데가 많아서 챙겨주고 걱정했었는데 그애 입장에서는 제가 걱정하는게 점점 잔소리하는거 같고 받는건 당연한 입장이 되있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아프다 힘들다고 저한테 말하는게 다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아프면 병원을 가면되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으면 되고, 연고를 바르면 되는데 아무것도 안하면서 자꾸 저한테 말하는데 저는 걱정이 먼저가 아닌 이걸 왜 자꾸 나한테 말하지.? 내가 말해도 안할거고 나한테 말해도 괜찮아지는거 없는데 난 의사선생님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쓰레기 같은거에요.. 예전엔 저한테 고민을 털어놓으면 고마웠어요. 내가 그래도 힘이 조금이라도 되서 다행이다. 이런생각으로 살았는데 한순간에 저런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아요. 저는 처음부터 쓰레기였는데 착한척하면서 살았던걸까요.? 너무 갑자기 성격이랑 모든게 바껴서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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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황서현 (중복) ~23.02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나의 다른 모습이 혼란스러운 마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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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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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을 잘 챙기는 성격이시군요. 몸이 잘 아프지 않고 다쳐도 잘 회복해서 건강에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내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크게 다쳤을 때 내가 걱정해준 것처럼 나를 걱정해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의아함과 서운함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 남자친구에 대한 나의 태도도 갑자기 바뀌어서 마카님께서 내가 너무 나쁘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며 당황스러우셨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플 때 보호받고 싶고 누군가 나를 걱정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죠. 마카님께서 아플 때 가족들과 친구들이 내가 아픈 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대했다면 서운함이 느껴지는 것이 당연해요. 여태까지 혼자서 아픈 것을 넘겨왔다면 그런 마음이 지금 드는 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주변 사람이 아플 때 부모님보다 그 사람을 걱정하고 챙기지만 막상 내가 아플 때는 이 정도는 괜찮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나보다 다른 사람을 챙기고 내가 아플 때는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게 하는 사람의 심리는 내가 다른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거나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걱정하지 않도록 행동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걱정은 굉장히 많이 해주죠. 마카님께서 지금까지는 크게 아프거나 다친 적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날 걱정하거나 챙겨주지 않아도 서운함을 느끼지 않고 넘어갔지만 이번 경험으로 인해서 나도 다른 사람이 나를 걱정해주고 케어해주는 것을 바란다는 걸 알게 되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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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ohohaha
· 4년 전
저도 성격이 변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변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구요. 제 생각에는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성격도 변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느끼시는 감정을 다 이해해지는 못하겠지만 충분히 잘하고 잘 컨*** 하시기 위해 노력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지 마시고 스스로를 너그럽게 보시면서 이 또한 나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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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upupu
· 4년 전
성격이 바뀐게 아니라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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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ig6545
· 4년 전
너무 마음이 아파요 모두 글쓴이에게 의지만 하고 정작 글쓴이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네요ㅠ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주변사람들의 힘듦을 들어주셨던 것처럼 이젠 스스로의 힘듦을 들어주고 위로해줄 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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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phonia
· 4년 전
성격이 안좋게 바뀌신게 아니라 제대로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계신거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나부터 돌보고 때로는 상대에게 기대도 괜찮은 사람이 되실겁니다. 하루아침에 짠 하고 바뀔수는 없겠지만 음 이제는 더 단단한 사람이 될거야 라며 스스로에게 위로해주고 담담하게 나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세요. 사람은 나이들어서도 계속 변화를 거칩니다. 저는 마카님이 좋은변화를 겪고있다고 믿어요. 누군가를 잘 돌봐주는건 좋은면이잖아요? 그걸 다 버릴필요는 없으니, 그 모습을 조금은 지키면서 이제 서로서로가 위로가 되는 이상적인 사이를 만드셨으면해요. 그동안 너무 많은이들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신거같아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ㅠㅠ 이제는 마카님도 상대에게 기대보세요. 사실은 이런점이 서운했다 좋은말투로 털어놓으셔도 되고요. 마카님의 변화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