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상한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책임감|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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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상한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lz68
·4년 전
취미로 그림을그려서 1년동안 가지고다니던노트가있었어요 정말별거아니고 그리고싶을때 그리는노트에요 돈도안되고 프로가되려는 연습작도 아녜요 거기에 벌레가 들어가서 잠시 복도에두었는데 다시가져오는걸깜박햇어요 그리고월요일에 어머니께서 버렸더라구요 그말듣고 울고 사무소전화하니까 오톤짜리로 당일압축한다는말듣고 또울었어요 진짜별거아닌데 울게되네요 저 이상한가요 친구한테털어놓으니 노트라도 너가소중하다면그런거지 라는 위로를받았어요 어떡하지, 아이고ㅜㅜ이런반응을 받앗는데 따듯하게 말해준친구한텐 너무고마운데 제가 별거아닌거로 우는게 훤히 보이는것같아 창피함이 느껴져요 근데 생각하면 슬퍼요 그리고 화가났다울다괜찮다가 욱하다 그래요 저이상한건가요
짜증나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외로워부끄러워불만이야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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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현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힘들때
#우울
#짜증
#스트레스
#혼란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사연 요약
마카님이 최근 감정 기복을 경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노트를 버리게 되었다면 당연히 슬프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위로는 고맙지만 그런 일로 눈물을 보인 스스로가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렇게 마카님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로 혼란스러워하시는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사실 감정이라는게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떤 감정이든 타당한 감정과 옳지 않는 감정은 없습니다.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은 마카님에게는 모두 의미가 있는 마음이 주는 신호입니다. 마카님이 최근 소중한 그림노트를 버리게 되어 속상하셨다면, 그 사건이 마카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마카님의 그림노트가 마카님에게 즐거운 시간을 추억하는 상징이었다면, 소중한 추억을 잃어버린것에 대한 상실감을 가질 수 있을것 같고, 혹은 그림노트를 무심코 버렸던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있다면, 아마도 마카님의 소중한 물건을 버렸던 어머니에 대한 화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란스러운 감정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감정 이면에 있는 마카님의 생각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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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uixotic
· 4년 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소중한 것을 잃으면 누구나 그러니까요. 값비싸고 희귀하다 해서 귀한 게 아니라 글쓴이님께서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쏟은 게 귀한 거에요. 노트를 버렸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눈물이 났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글쓴이님께서 그 노트를 정말 소중히 여기신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저는 글쓴이님이 소중한 것에 마음을 줄 줄 아시는 따스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어쩌다 별 거 아닌 것이라 생각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글쓴이님 마음이 그것을 조금이라도 소중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더없이 소중한 거예요. 그래서 슬퍼하는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별 것 아니라는 세상의, 남들의 기준 때문에 울고 싶어하는 글쓴이님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눈물을 흘릴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애써 참는 것보다 마음껏 울고 나면 기분이 훨씬 나아져요. 혼란스럽고 힘드실 때에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것을 잃은 님의 마음을 다독이고 안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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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년 전
어딘가에 이야기하고 싶고, 답답한 마음을 무엇인가에 풀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사람들 모두 방법이 다를 뿐, 답답하고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기 위한 방법은 필요하니까요. 타투를 하고 싶다면, O O 님께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또는 평생 기억하고 싶은 문구나 이미지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보면 기분 좋아지는 동물이나 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타투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들도 도전해 보세요. 그림 그리기, 요가하기 등등... 내일은 O O 님이 스트레스 덜 받고 편안한 하루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