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견뎌내질 못하네요ㅜ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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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견뎌내질 못하네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sadd2ath
·2년 전
남들도 다 겪는 직장내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더 견뎌내지 못한 나약한 사람이라 자꾸 그만두게 되네요. 실수도 하고 혼도 나는 건데 타인의 작은 비난에도 견딜 수 없이 불안해지고.. 도망치게 되네요 마지막 직장 그만 둘 당시엔 몸이 안좋게 느껴졌어요. 아침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며 집중도 안되고 괴로웠어요. 그만두고나니 이제 나이도 있는데 어딜 갈 수나 있을지 막막해요. 지금 전 사람들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늘 도망치는 모습 보여서 부끄러워요.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도망치는 모습 보여서 실망시킬까봐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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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심리적 강인성(hardiness)을 높이려면
#심리적강인성
#지지환경
#자기칭찬
#가능성탐색
#칭찬
소개글
마인드카페 심리코치 서영근입니다. 이 글이 마카님의 고민 해결 및 심리적 괴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사연 요약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신체 증상을 경험하고 직장을 그만 둔 후 늘 도망 다니는 것 같으면서 지금은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다는 말씀이군요. 현재 마카님의 두렵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이해되며 얼마나 힘들까 상상이 되며 글로 나마 작은 위로를 드립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이 현재 겪는 어려움의 주요 원인은 심리적 강인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남들도 다 겪는 직장내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더 견뎌내지 못한 나약한 사람>이라는 마카님의 말씀이 판단 근거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심리적 강인성 향상에 필요한 것은 지지적 환경과 자기 유능감 입니다. 지지적 환경이란 과업을 수행 과정에서 작은 실수나 실패가 발생할 때 배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지하고 실수와 실패에 초점을 두기 보다 향상된 부분과 다르게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며 재시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분위기이며 자기 유능감이란 그런 분위기에서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 과업을 성취해 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잘 할 수 있다는 느낌 즉, 형성된 자신에 대한 튼튼한 믿음입니다. 현재의 마카님이 심리적 강인성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잘하는 것을 더 많이 하실 것을 제언 드립니다 예를 들어, 영어 대화를 잘한다면 영어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전화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기 등) 주변에 있는 칭찬을 잘 하는 사람에게 마카님의 장점에 대해 물어 보십시오 이 때 가능한 구체적인 장점과 그 영향도 함께 물어 보십시오. 예를 들면, '00씨, 내가 참여하는 모임에서 과제가 자기 장점 및 그 효과를 파악해 가는 거에요. 00씨,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그 장점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말해 줄래요?' 그리고 방금 예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답변도 해 보십시오. 마카님이 잘하는 것을 더 많이 하시면서 스스로가 유능하다는 점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는 마카님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마카님 말씀 <자꾸 그만두게 되네요>는 몇 번의 반복 경험이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며 그것은 마카님이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적 강인성 향상에 지지적 환경이 필수이기에 사회 생활을 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찾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마카님의 경우는 전문가와 일정 기간 코칭 및 상담을 해 보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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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on0
· 2년 전
저도 그랬어요... 오히려 전에 직장 다닐땐 엄청 열심히 했어요. 제가 회식이나 사적인 그런부분은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공적인 부분에서는 직원이나 부사장님도 너무 예뻐할만큼 일처리 잘하고 싹싹하게 잘했다고 좋아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회식때 술을 못하고, 퇴근후에 운동 다녔던걸로 헛소문이 나더라구요.. 팔아본적도없는 몸을 파는 여자로 등극해서.. 짤렸었는데.. 정말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다른핑계를대며 저를 해고했죠.. 지독하게도 싸우기도했고.. 저는 사회 초년생으로 너무 열심히 했는데, 노인네들한테 아주 뒤통수 제대로 쳐맞았죠.. 그걸 몇차례 겪고 나니까 회사를 못다니겠더라구요. 정말 남들이 단면적으로 보면 "뭐 별것도 아닌데 신경써?"라고 얘길하는데.. '상처준사람' 과 '상처 받은사람'은 엄연히 다르거든요. 안받아보면 몰라요. 한번쯤은 이겨낼수있는사람이있고,아닌사람이있죠. 개인차가있는거구요. 저는 그냥 그때 그렇게 회사라는거 때려치우고 아르바이트만 했어요. 급여도 복지도 비슷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공휴일에 못쉬는것?ㅎㅎ 그정도더라구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나쁜사장도만나보고 정말 부모님만큼 섬겨도 좋을 하늘같은 사장님도 만나보기도했거든요. 저한텐 오히려 더 많은 따스함을 나누어 주셨던게 아르바이트였어요. 너무 힘드시면 잠깐 쉰다는 개념으로 필요한 금액에 맞춰서 아르바이트 구하셔서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줄어들어요, 그리구 너무 힘드시면 병원에 가보세요..저도 처음엔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별거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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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fbs53
· 2년 전
나약한사람 절대아니예요! 도망치셔도되요! 내몸이먼저죠 누군가에겐 그런모습이 실망이라고 느낄수도있죠 안좋게 보일수도있구요 하지만 그런사람들눈에 잘보일려고 살아가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자신의 몸이 힘들고 남한테 보이는 내모습까지생각하고 눈치보고..이런상황이면 어떤일도못할꺼예요 지금부터라도 조금 쉬면서 맞는일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으실것같아요!! 뒤에서 응원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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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dd
· 2년 전
저랑 똑같아요. 같은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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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vincent12
· 2년 전
도망쳐도 충분히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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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fhy
· 2년 전
내 이야기 같아요 나이 먹고 결혼할 때 쯤 결국 견뎌보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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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fhy
· 2년 전
이제 내가 남편이랑 단 둘이 버터야 할 이유가 생기니 됬어요 그렇다고 지금도 강인하지 않아요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그래요 회사다니고 속도 안좋아저서 양배추즙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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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yeon12
· 2년 전
원인을 분석하고 내가 부족해서라면 극복하고 부당함의 그런문제면 이게사회생활이니까 욕하면서 다니면서 조금씩 견뎌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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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ACO0810
· 2년 전
저도그래요 지금그렇게 3개월을버티고 이중인격인마냥 주눅들었다가 공격적이었다를반복해오 사람만나는게싫어매일택시를타고 돈도돈이고 참힘들어요 하지만 쓰니님이 저처럼되지않길바래요 다이겨낼수있고 능력도없는것들이 쓰니님을힘들게한거에요 직장이그러면하루가고역이고 도살장끌려가는소마냥힘들정도인걸 압니다 쓰니님 힘내시길기도할게요 나이제안그래!하는것을보고싶어요 소중한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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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87
· 2년 전
제얘기같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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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wh
· 2년 전
저도 그래요 말이 잘 안나와서 집에서 연습도해보고 하는데 직장도 짤리고 옮겨다니기 일수..그러다 저두 한 5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갔더니 우울증중증이더라구여 그래서 약도먹으니 조금씩 나아지는반면에 어쩔수없이 공허함은 크게 나타나는거같고.. 너무 힘드시면 심리자분과 속에있는 내면을 많이 상처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