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때문에 죽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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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때문에 죽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hb729
·2년 전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예체능은 돈이 안 된다면 어릴 적부터 컷 당하고 현재 취미로라도 즐기고 싶어서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것마저도 저 년 아직도 철 안 들었네 라는 폭언을 듣습니다. 예전에 자기주관이 사라져서 현재까지도 가족들이 이끄는 대로 오고가고 지금도 진로방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원해서 회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내 돈으로 투자한 것이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도, 남들 다 따는 양산형 자격증같은 거 가져서 뭐하냐며 그만두라는 말을 합니다. 남매 중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저한테 너는 꿈 같은 거 없었고 여태 뭘 위해 노력한 적 없으니 너는 힘들게 살아가야만 한다. 자격증 그까짓거 취업하기 싫어서 네가 만든 도피처잖아. 저는 일하고 싶어서 자격증을 공부하는 건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대답을 하고 오빠는 일에 절실한 사람은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간다. 너는 일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고 싶겠지만 그런 거 없다. 위기감 가져라. 말대꾸 하지 말고. 이렇게 제 의사를 묵살해버립니다. 너무 불안하고 공부 중에 이걸 불합격하면 또 욕 먹겠지 이런 생각으로 불안에 차 있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지러움망상트라우마신체증상의욕없음우울두통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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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2년 전
가족들에게 지지받고 힘을 내야할 시기입니다. 지금 힘든 환경인데 스스로 힘을 내려고 하는 그 모습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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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들에게 위로 받고 힘을 얻고 싶어하시는 마카님 힘든 상황에 같이 머물며 토닥임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어릴적 예체능에 소질과 관심이 있었나봐요. 진학까지 생각하셨는데 가족들의 반대로 지금은 취미로만 즐기는 상황이시군요. 현재는 마카님의 주관적인 결정과 실행보다는 가족들의 의사에 더 무게중심이 쏠리는 상황이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은 희망의 끈과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 실행을 놓지 않고 있으시네요 제가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금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과정인데 불합격을 하면 가족들에게 욕을 먹는다는 생각에 불안과 집중 하지 못하는 상황이시군요. 많이 막막하고 힘이나질 않고 위로받고 싶은신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지속적인 가족들의 부정적인 언어에 놓여지게 되는 환경이 되면 언젠가 마카님도 자신을 놓을 수 있겠구나 하는 염려가 됩니다. 지금 가족들이 내 뱉는 언어들은 마카님에게 "학습된 무기력"으로 올 수 있어 걱정도 됩니다. 🧡 그런 힘든 상황임에도 마카님은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도전을 하고 계시네요. 지금 그러한 실행은 마카님이 정서적인 독립 경제적인 독립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디 놓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하세요 🧡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불안감과 걱정을 하느라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마카님이 원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 마카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 지금 현재 마카님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은 무언인가요?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금 하고 계시는 공부에 집중!! 해야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 마카님을 둘러싼 환경을 스스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그러기 위해 지금 마카님에게 우선 순위를 생각해보세요 🧡 마카님의 지지자원을 찾아보세요 🧡 혹, 지지자원이 없다면 너무 힘들고 지지가 필요할 때 이곳에 남겨주세요. 제가 찾아봐 토닥여드릴게요 🧡 예체능이 돈이 안되는 시대는 아닙니다. 지금은 무엇이든 통합적으로 돌아가는 시대입니다. 공부에도 집중하시고 나중에 여유가 되실 때 하고 싶은 예체능에서 집중해 보세요. 가지고 계신 그 재능과 흥미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학부는 서양화전공, 미술교육 석사, 코칭심리 석사, 코칭심리 박사를 수료하고 코칭과 미술을 접목한 일들도 하고 지금 이렇게 이곳에도 코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양화를 전공하지 않았다면 다른 코치들과의 차별화가 없었겠지요. 마카님 지금 하고 싶은것 집중하고 싶은 것에 여러 고민하시고 하세요. 제가 가슴에 새기는 말이 버려지는 경험은 없다 입니다. 🧡 지금의 그 힘듦이 그 어려움이 나중에 마카님에게 큰 힘으로 다가올거예요
💌 시험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끝까지 집중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제가 힘!! 응원!! 지지 보내드립니다. 👩 합격하셔서 이곳에 글 남겨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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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kskf
· 2년 전
음..저라면 "응 니 앞길이나 잘해. 니가 뭔데 날 함부러 평가해? 너가 내인생 살아봤어?"라고 할듯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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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uwell
· 2년 전
저도 비슷한 고민,상황 겪은 적 있는데요. 삶의 지향점이 부모님과 매우 달랐습니다ㅠ 그래서 대화도 많이 해보고 했는데 사람 잘 바뀌지 않아요.아 얘는 이렇구나까지는 가는데 완벽한 이해는 받기 힘듭니다. 어쨌든 타인이기 때문에요ㅠ 어느정도 흘려듣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말. 내가 중심이 바로 서야해요 그런 얘기 듣고 담아두지 마시고 '아 하지만 내 인생이니까.내 할 거 하자 '하고 나아가셔야해요. 남들 때문에 멈추고 상처받아도 결국 손해는 내가 받으니까요ㅠ...속시원하게 한번 우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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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cow
· 2년 전
뭐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의지를 갖고 원하는대로 밀고 나가세요 마카님 인생 오빠새끼랑 관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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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oft
· 2년 전
오빠만 아녔어도 걍 한대쳤을꺼같네요 저였으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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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andbliss
· 2년 전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죠. 그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기전까지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이 글쓴이보다 자신인생이 낫다고생각하는 오만은 오글거릴정도로 제가 다 부끄럽네요. 남 인생 훈계질 할 시간에 자기관리들이나 더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열심히 누구보다 더 잘 살아주세요.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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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123
· 2년 전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mhb님이 원하는 대로 사세요.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남이 바라는 대로 인생을 산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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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8800
· 2년 전
안녕하세요 예체능 직군에서 일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고졸 후 바로 취업을 했구요 좋아하는 분야다보니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좋아서 계속 다니게되어서 이제 곧 2년을 넘겨가는 요즘이에요 가족들은 당사자분을 걱정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를 생각하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먹고싶고 입고싶고 하고싶어했는지 모두 잊어버리고 나라는 존재가 지워지게돼요 가족분들이 당사자분을 매도하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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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ol97
· 2년 전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렇게 말하는걸 듣고 포기했어요. 그리고 그 포기하게 만든걸 핑계로 자꾸 포기하기만 했다가 이제야 도전하려고 하는데 멋지세요. 본받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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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OOHAN
· 2년 전
똑같이 대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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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v6jj
· 2년 전
제 생각에는 부모님과 오빠분은 서로 기질이나 삶의 방식?이 같은데 혼자 기질이 남다르신거 같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건데도 혼자 유독 튀면 비난받는것처럼요. 다름을 인정하고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이 노력을 하라고 백날천날 얘기해도 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 사회의 일원이 되는게 제대로 된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일이 안 맞는다는 둥 다른 사람들의 말은 핑계로만 취급할 가능성이 커보여요. 그리고 어쩌면 취직을 위해 몇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욕하면서 나는 사회인이라는 우월감에 만족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구요. 비비의 Umm... Life라는 곡이 있는데요. 너를 욕하는 그사람들을 너무 미워하진 마. 그 사람의 힘든인생 때문이지 이런 식으로 남을 미워하는 마음조차 힘들기에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곡이 있어요. 사실 계속 해서 나를 공격하는 누군가를 무시하기란 정말 힘들죠. 심지어 그 사람의 진심은 모르겠지만 겉포장지는 걱정으로 꽁꽁 싸매고 있다면 더요. 그럴땐 비비의 이 노랠 들으면서 그래 그 사람은 그런사람이니까 라며 흘려버리세요. 저도 님처럼 가족때문에 힘들었고 무시하고 싶었지만 아무리해도 안 됐거든요. 근데 이 곡을 들으면서 조금 치유가 된거 같아요. 사실 오빠는 정말 님을 걱정했을 수 있어요. 아까 위에서 말했든 어떻게든 빨리 취직해서 이 사회의 일원이 되는것이 미덕인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님에게 한 폭언은 정말 잘못한 행동이에요. 오빠분의 입을 다물릴수는 없으니 님은 꼭 오빠분이 얘기할때면 응. 너는 취직한게 최대업적이구나 그래 혼자 생각하세요. 다소 비꼬는 투긴하지만 그게 오히려 글쓴이분 마음에 안정을 주긴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