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마음이 힘들 때
가끔은 우울해도 될까요?
이 감정을 이렇게 혼자 감당해도 되는걸까요...
라고 마음속에서 불안함을 외치는 내 자신에게.
To. 내 스스로에게
넌 우울한 감정을 부정하며 살아왔어
우울하고 불안한 내 자신을 견디기 싫었지
하지만 이건 우울하지 않은게 아니야
강물에 휩쓸려온 수만은 알갱이들이 모이고 모여서 큰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면
언젠가 참고있던 감정들은 모래틈 사이로 빠져나오게 되어있어
내 안의 감정을 살펴봐. 그리고 관찰해
내 몸을 느끼고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줘
심호흡 한 번씩 해주고 가끔 머리를 쓰다듬어줘
피부 감촉을 느껴봐.
어떤 느낌이 드니?
따뜻하고 섬세한 손길이 내 몸을,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거야.
혹시 조금 괜찮아졌다면 나 스스로를 칭찬해보자.
그리고 조금 용기가 솟아나면, 너 앞에 펼쳐진 세상을 봐. 조금 무섭겠지만 넌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참 대견해
"넘어져도, 다시 한번 일어나면 돼!"
그리고 "난 나를 많이 사랑하고 소중해"
불안함을 가끔은 느껴도 돼. 인간이니까
어딘가 도움을 요청해도 좋아
후회할 선택을 하기도 해.
그 선택들을 부정하지마. 넌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까
사랑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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