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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랑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요 걔가 작년 후반 부터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그렇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전 친구로써 당연히 걱정도 되고 했고요.. 그렇게 그때부터 그친구 얘기를 정말 많이 들어주면서 같이 욕도 해주고 공감해주고 했었어요 그리고 방학을 지나고 올해 마침내 같은반이 된거에요 저랑 친구는 당연히 올해도 잘지내고 우리 둘이 같이 다니면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첫날부터 그 친구가 자퇴할거다, 힘들다, 지친다, 집가고싶다 이런말을 내뱉었고 전 하루종일 그런 얘기를 들어야 했어요 근데 갑자기 다음날부터 학교를 안나오겠다고 했고 전 차라리 빨리 결정을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죠 제가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이랑 거리낌 없이 친해지는 성격도 아니고 낯도 많이 가리거든요,, 걔가 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갑자기 안나오면 전 솔직히 애들 끼리끼리 친해져 있는 상황에서 제가 많이 곤란해지는게 사실이고 .. 쨌든 그래서 다음날 새로운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전날 저녁에 걱정도 진짜 많이 하고 잠도 거의 설쳤는데 다행이었죠,, 물론 기빨리고 힘들었지만.. 원래 새로운게 다 그런거니까, 모두가 그러니까.. 근데 갑자기 그날 저녁에 그친구가 학교를 나오겠다 하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저도 새롭게 적응하느라 힘든데 자꾸 자기 감정만 앞세워서 저한테 다닌다 안다닌다만 몇번씩 왔다갔다 하니까 진짜 나보고 이젠 어쩌라는거지 싶더라고요 나도 지치고 너무 힘든데.. 그래서 결국 그날 나도 힘들다고 얘기 했어요 근데 진짜 제가 힘든건 아무것도 모르고 있더라고요 .. 진짜 .. 그래서 결국 그날 저녁에 펑펑 울면서 막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 그친구가 학교를 안나왔고 근데 또 사이가 안좋아진건 아니였어요 서로 좋은 추억이 있으니까 .. 즐거웠던 때도 많았으니까 .. 근데 그다음주부터 코로나 때문에 2주간 학교를 못갔고 그렇게 지내다가 물론 전 나름데로 계속 새로운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냈죠 .. 근데 그저께 까지만 해도 학교 안나온다 하더니 갑자기 오늘 지나고 또 월요일부터 학교 온다 하네요.. 진짜 제 생각을 그친군 그냥 아예 안하는거 같애요 이제 걍 걔랑 있는 것도 짜증나고 다 지쳐요 그냥 인간관계가 다 미쳐버릴거 같에요 진짜 지긋지긋 하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성격이 걱정없고 주변 환경에 신경 안쓰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진짜 힘들어서 이젠 그냥 제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불안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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