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게 되게 착하게 생겼는데, 말하는것도, 분위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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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생긴게 되게 착하게 생겼는데, 말하는것도, 분위기까지도 완전 호감인 사람이 있다. 이사람도 결점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 사람.. 이런 사람은 한 번 만나서 알게됐다는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이다. 함부로도 못하겠고 하는.. 착하지만 결코 쉽지 않아보이는.. 이런 사람은 좀 잘못해도 가만히 있으면 모든게 용서가 될 정도.. 정신못차릴정도지.. 내가 이런 사람과 15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왔는데, 어느 한 순간부터,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니, 보이지 않던게 보이더라.. 필요가 없다싶으면 가차없이 내친다는 점.. 그러다가 다시 필요하거나 심심하면 아무일 없다는 듯 자연스레 연락하고.. 티가 날듯말듯 은근하게 무시하는 점.. 욕하고 안좋게 보던 사람도 자기하고 친해지거나 그사람과의 접점이 생길 듯 하면 그럴듯하게 태세전환을 하고.. 동성이던 이성이던, 누군가를 좋아하다보면 콩깍지가 씌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관계는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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