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본인의 손에 상처를 냅니다.
·4년 전
안녕하세요
제가 친구가 본인의 손에 상처를 내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목요일정도부터 그런 것 같은데 처음엔 밑에서 뭘 만지작만지작 거리길래 장난감 같은 걸 가지고 왔나 했어요. 근데 금요일날도 밑에서 뭘 만지작만지막 하고 있어서 계속 봤는데 커터칼로 손에 상처를 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금요일날 무슨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금요일날 분명히 봤는데 왜 아무생각 안 했는지 모르겠네요. 주말 지나고 오늘(월)은 진짜 흐릿하게도 아니고 제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친구는 제가 고개 돌리면 커터칼 내려놓고 그냥 가만히 있는 척 하길래 일단 모르는 척하긴 했어요. 그래서 안 보는 척 하면서 흘낏흘낏 봤는데 양손에 2~3cm 정도의 깊은 상처는 아니고 종이에 베인 듯한 상처들이 한손에 3~4개씩 있는 것 같아요. 오른쪽 손엔 손목에도 있는 것 같아요. 저번 학년에 학급회장도 했던 친굽니다. 보기에는 특별히 우울해보이거나 그런 거 없고
달라진 것도 없어요.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데 공부할 때랑 쉬는 시간에 자꾸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 써봅니다. 선생님은 조금 무서우신 분이신데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아니면 그 친구 제일 친한친구한테 말 해줘서 재밌게 해주면 좀 나아질지 그 친구 제일 친한친구가 신경써서 재밌게 해주면 좀 나아질지, 걔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좀 신경써달라고 말씀드릴지 고민입니다. 고민하다 어른들께 말씀드리기 전에 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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