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사회생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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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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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취업한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사실은 2개월째부터 그만두고 싶었지만 첫 취업에 빨리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도,주변에서도 좋지 않게 생각하기때문에 조금 더 지켜봤습니다. 적어도 해***도 않고 성급하게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었으니까요. 저는 현 근무지에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없이 일을 시작했고 제게 믿을 건 지난 서류들과 새로 내려온 공문에 있는 양식뿐이었습니다. 저는 자신하건데 작년 재작년만큼의 결제서류를 만들어서 가지고 갔지만 매번 이런 저런 이유로 제때 결제를 받지 못했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에 답답함과 불만이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분명 같은 양식에 숫자만 달라진 서류이고 전 담당자나 동료들도 문제점을 찾지 못하는데 왜 매번 이렇게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많이 힘이 듭니다. 결국 한 번은 퇴사를 각오하고 지난 서류를 가져와서 작년 재작년도 이렇게 처리하고 도장 찍으셨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이야기 했지만 화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뿐 제가 답답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넘어가버렸습니다. 그 뒤로도 같은 일은 반복되었고요.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저에 대한 상사의 사적인 감정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그렇게만 생각하기에는 개선될 부분을 잘 지적할 때도 있고 가깝게 지내는 다른 상사가 있는데 그 분은 또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대부분 기한도 촉박한 상황에 작년만큼 해오는 신입에게 왜 이렇게 매번 지적을 하는지도 납득 할 수 없고 내가 못한게 아니라 계속 해오던 양식을 갑자기 새롭게 바꾸는 거면서 왜 기분 나쁘게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해봐라라고 지적하시는 것도 아니라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이상한데? 하시면서 다시 알아보게 하시고.. 또 가장 불만인 것은 납득할만한 피드백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어쩌다 보니 또 푸념만 늘어 놓았는데 저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변 동료들이 보기에도 제게 유독 더 심하십니다. 제게 상사와 사이가 좋지 않는 거냐고 물으실 정도 였으니까요. 저는 제가 지금 삼성에 입사한 것도 아니고 굳이 여기서 버텨야하냐. 난 을이 아니다. 이런 생각인데 퇴사를 지인에게 이야기하면 받아주기도 하지만 다른 곳 가도 그럴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 땐 기분이 나빠져서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작년에 해오던 만큼만 했는데 왜 내가 이렇게 지적 받아야하냐 하며 불합리했던 지난 이야기를 여러가지 말하게 됩니다. 제 감정이 격양되고 많은 일이 있었다 생각했는지 어느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고민 글을 남깁니다. 작년만큼 하는 신입이 뭐가 문제인가요.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원래 다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그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직장상사에, 누구에게나 있을만한 상황인 걸까요? 저는 참아야하나요?... 내가 존중 못하겠는 상사에게 잘 보이기위해 업드려 행동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적당히 행동하고 싶어요. 급여가 아주 작고 사명감으로 일하는 직장을 선택했는데 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이런 문제도 있으니 참 힘이 들어서 글이 길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답변을 듣고 싶네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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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utu
· 4년 전
이건 퇴사외에 답이 없습니다. 미카님이 참으면 아 얘는 더 해도 되겠네? 하면서 정도가 더 심해질게 뻔합니다. 꼭 퇴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