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20살에 군대 입대하기 직전 날에 아버지가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군대에 있는 동안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 듯이 괴로웠습니다. 휴가 때 집에 가면 조용하고 차가워진 집에 동생과 단둘이 있으니 차라리 군대에서 선임들과 있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괴롭고 외로웠습니다. 지금은 전역을 하였고 2025년 2월에 전역했습니다 친구들이 절 보니 외로워 보이고 아직 보살핌이 필요해 보이며 힘들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모르겠습니다 이혼하셨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꿈을 찾으라고 하시지만..너무..제 자신이 도퇴된 사람같습니다..대학생도 아니고 취업을 한 상태도 아닌 그저 꿈을 찾아봐라 한 말에 시를 쓰고 시를 쓰면서 생각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단 생각에 작가를 꿈으로 삼았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나약한 제 자신이 싫고 밤마다 그냥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 싶단 생각과 자살과 같은 나쁜 마음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갑니다 전 어떤 상태인가요 나약한 상태인가요 충분히 아파도 될 상태인가요...
우연히 퇴근길 버스에서 전직장 다른부서언니를 만났는데 날 보자마자 "너랑 같이 일했던 애 암에 걸렸대 말기였다던데? "라며 나에게 얘기했다 난 무의식적으로 죽었대요?라며 물어봤다 전직장에 다녀갔다고.. 동정심이 들지 않았다 솔직히 이미 알고있기도했다 자기는 무조건 잘하고 남에 대한 기준도 높았던 사람 남도 자기만큼해야된다며..(경력차이가 얼만데..돈도 더 받았으면서..) 자기스트레스를 누군가에게 풀어야했고 사과를 받아냈어야하는 사람 자기 20년기지를 손절치게한 사람 나를 자기 감정쓰레기로 삼던 사람 내가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걸 몰랏을 사람 자기 뜻대로 안되면 자기스스로 엄청 스트레스받았던 사람이였다.. 오랜만에 그 사람 소식을 들으니 과거의 괴로웠던 내가 다시 생각나며 그 힘들었던 감정까지 몰려왔다 역시 완전히 잊기는 힘든거같다 동정심 들지 않는다 이게 정상인가..모르겠다 통쾌한가? 그 사람은 나에게 이미 없는 사람이니.. 어떠한 감정도 들지않는다 죽던지 말던지..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프랑스 학교를 다니는 12년생입니다. 요즘 부모님이 다투셔서 이혼까지는 아니고 따로 살고 저는 엄마랑 사는 게 아빠랑 사는 것보다 훨씬 편한데 현재는 1월 까지 아빠랑 언니들이랑 살아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엄마랑 아빠랑 저랑 제 언니 두 명이 있습니다.아빠랑 다시 살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기 시작했어요. 제가 공부를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빠는 말 끝마다 공부로 끝났습니다. 심지어 작년 까지는 저 붙잡고 하루에 3시간 식 문제집을 같이 풀게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성적이 좀 잘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년도 끝날 떼까지 성적을 안 올리면 내년부터는 다시 하루에 3시간 식 공부하게 할 거라고 아빠가 경고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첫째 언니는 수학을 아주 잘하고 둘째 언니는 좋은 고등학교가 나오고 아직도 좋은 점수입니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에게 자주 차별을 받았습니다. 언니들은 제가 친구랑 싸우고 오면 남들 언니들처럼 같이 따지러 가거나 위로해주거나 제 편을 들어준 적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동생인 걸 창피해 하고 맨날 '니가 잘못해서 걔가 그랬겠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릴 떼 제가 언니들의 차별의 인해 관심을 받고 싶어 자주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저를 안 믿습니다. 심지어 가끔은 제가 도둑질을 했다고 몰아 새우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저 세상 단 한 명, 그 누구더라도 진심으로 '난 너를 믿어'라고 하면 그냥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제가 인생에서 딱 한 두 번 힘들다고 가족한테 한 적이 있는데 다들 저를 피해자 코스프레나 관종 짓이라고 하며 딱히 신경도 안 썼습니다. 제가 가족에서 분위기 메이커고 엄청 감정적인 걸 다들 압니다. 저는 늘 웃거나 울거나 짜증을 내거든요. 기분 나쁜 장난이라도, 저를 깎아내리는 장난이라도 그냥 분위기 안 망치려고 늘 웃거든요. 그래서 가족은 그런 장난이 저한테는 상처가 안되는 줄 압니다. 저는 참아왔던 것들을 가끔 몰래 몰래 혼자서 구석에서 웁니다. 남들한테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스트레스 증상은 원래는 손목이나 손에 핏줄이 연한데 요즘은 진해졌고, 잠 잘 떼도 요즘은 엄청 피곤해도 엄청 늦게 잠들고요 저번에는 코피가 흐른 건 아닌데 코에 피가 묻어있었고요, 요즘 수업 시간에 자꾸 잠들고 엄청 예민해졌어요. 이걸 이런 곳에서라도 안 털어놓으면 진짜 정신 병 걸리거나 답답해 죽을 것 같아서 털어놓습니다.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곧 아빠한테 크게 소리 지르고 집 나올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저는 큰 언니 하고는 진짜 안 친합니다. 맨날 제가 큰 언니 눈치를 보고 해야 하거든요, 조금 불편해요.
이딴 인생인 걸 알았으면 안 태어났지. 왜 태어나. 태어난 후에 겁나게 뒤지고 싶어지는데.
제가 기억하기론 꿈은 아니긴해요 초등학교 3, 4학년쯤부터 언제까지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초등학생인데도 이불에 실수를 하곤 했어서 새벽에 옷을 갈아입으러 나간다거나 자다 깨서 거실로 나가면 허공에서 누가 제 이름을 아주 느리게 불렀던 적이 있어요 너무 무서워서 방에 뛰쳐 들어오곤 했는데 한번 그런게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친구들이랑 악몽 얘기를 하다가 얼마전에 이 얘기를 해줬는데 한 친구의 지인의 공황 증상 중에 이런 비슷한게 있었다고 해서 혹시 공황 겪은 분들 중에 이런 분이 있나 궁금하네요 그때는 어려서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가 좀 불안했던 시기였던 것 같거든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3학년때부터 아빠랑 친가 가족들이랑 살게 되었고 때문에 엄마는 자주 *** 못했고 5학년때는 쉬는시간마다 엄마한테 전화를 한다며 마마걸이라는 식으로 반 친구들에게 은근히 왕따를 당했어요. 제가 최근에도 많이 힘들었는데 처음 공황 초기 위험성이 보였어서 그때는 그냥 그런 불안함들이 불러온 악몽인지 뭔지 궁금했어요
병원에서 이제 괜찮아진것 같다고 해서 2년간의 치료를 마치고 또 2년이 흘렀어요. 살면서 꽤 자주 죽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건가요? 이걸 완벽히 고칠 순 없나요?
어릴적부터 마음 속 깊은 곳에 우울감은 있었지만 부모님께 딱히 표출한 적은 없다...그러던게 쌓이고 쌓여서 중2때 처음 내 손목을 그었던걸 잠시 잊고 또 생각없이 살다가 20살때 그 때 너무 죽고싶어서 또 엄청나게 그었었고...근데 돌아온 말이 너무나도 차가웠었다 그걸 견뎌야하고 그건 내가 마주해야할 일이라고, 근데 중학교때 친구가 나랑 다른 친구 뒷담화한걸 녹음해서 그 친구에게 들려준건 그건 내가 잘못한 일인가? 초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교정한지 얼마안된 나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글씨를 이딴식으로 쓰냐며한 것도 내탓이고? 내가 그걸 이겨내야하는 상황이었을까? 중학교 1학년 때 단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다른애들하고 의도적으로 붙여놓고, 굳이 자기 수업시간에 그것도 시험시간에 상담실에 보내서 나중에 재시험을 애들 앞에서 봤어도 그건 내 책임이었을까? 손목을 그어도 마음은 편치않아 20살, 친한친구들에게 말했다. 걔네가 가짜친구고 가짜 연인인지도 모르던 그때 내가 연인이 되기 전 그 애는 나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하며 엄청나게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불과 몇 개월 뒤면 자신도 그 원인이 될거라는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친한친구들은 불만이 있으면 직접 말하지 않았다. 답답하고 이전 친구관계들을 떠올리며 그 친구들과 아직도 친구인 이때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내 예상과 함께 다시 손목을 그었고 이번엔 진짜 죽을 각오로 그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그 때 죽지못하고 다음날 아침 눈을 떠서 아직도 피가 흐르는 손목을 바라보게되었다. 결국 엄마한테 걸렸다. 손목에 큰 상처는 부모님께 걸리기 딱 좋았던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말은 난 너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또는 그걸 견딜 생각을 해야지 피할 생각을 한거냐 그냥 그렇게 정신과로 흘러들어갔다. 약을 받고 그냥저냥 방학이되어 친구들하고 여행을 갔다가 친한친구 중 한명과 연인이 되었다. 나를 낫게해주고 싶다고 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친한친구들은 그 여행이 끝나자 곧바로 연락을 모두 의도적이지만 나한텐 아무런 설명없이 차단했고, 나의 연인은 그때도 그냥 넘기자고 말했다. 하지만 내 남자친구는 군대를 가야하는 사람이었다. 군대에 가려고하는 시점에서부터 남자친구는 점점 나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듯 뭘 얘기해도 응 하고 대답만 할 뿐이었다. 군대에서는 연락이 끊겨 나혼자 계속 말했다. 사랑한다고 정말 ***같은 짓이고 멍청한 짓이었다. 나만 혼자 좋아한거다. 남자친구는 결국 군대에서 나한테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모든 연락처를 차단해 잠수이별을 했다. 난 끝까지 기다려준다고 약속했는데 그렇게 된거다. 또 또 그런거다 사람을 믿었다가 그렇게 또 이번에는 나의 진로도 없어졌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않아 난 기분전환을 하고싶어 웹툰 학원에 등록했다. 멘토는 이 학원에서 정말 내 꿈을 이룰것 같이 얘기했다. 부모님돈으로 그저 웹툰을 해보겠다는 막연한 목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냥 재능이 없었다. 선도 엉망진창 노력은 할줄도 모르고 그냥 모든게 어떻게 할지 몰랐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않아 크로키를 했다. 기초반에서 그렇게 힘들게하고 그나마 글쓰는 것이 즐거워 글을 썼다. 시나리오반에서 글쓰기는 정말 힘들었지만 한 글자마다 마치 내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기분이 들어 잠시 행복했다. 웹툰 드로잉반에 들어가서는 한동안 좋았다. 다시 그림을 재점검하고 기초를 다시 쌓게되어서,비록 너가 글을 잘쓴다는 걸 알지만 그림을 못그려 실망이다 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좋았다. 그 강사선생님은 틈만나면 나에게 술강요를 하고 왜 꾸미고 다니지 않느냐라며 말하기도 했고, 나한테 정말 무관심했다. 나에겐 피드백을 잘 주지 않고 항상 지나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내가 있을 곳이 생겨서, 웹툰반에 친한 사람들도 생겨서,피드백이 없어서 항상 스케치만하면서 시간을 날려도 그냥 그 시간이 좋았다. 웹툰 콘티를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그려서 강사선생님께 제출하자 표정을 구기시며 어느부분이 문제인지는 명확히 설명해 주시진 않았지만 계속 설명한 부분이 왜 틀리냐고 물었다. 근데 투시를 나한테 알려준 적이 없는데 왜 자꾸 투시를 알려줬다고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 그날은 수요일이었다. 다시 죽고싶다는 생각이 올라와서 다음날은 학교도 가지않고 학원도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선생님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 금요일, 학원에 가자마자 강사선생님은 이런 식으로 할거냐고 나에게 물었다. 그리고는 너 이런식으로 하면 올해안에 첫 화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학원 친구들은 다 원화반 간다고 했는데 너도 이렇게 할거면 일러스트나 하러가라라는 말에 머리가 멍해져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더니 강사선생님은 나를 혼자 옆건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너의 계획이나 좀 들어보자 또는 계속 울고만 있을거냐, 넌 회사가서도 이렇게 울거냐...등등 뭐 많이 말하셨다. 난 답할 수가 없었다. 여전히 머리가 멍했기에. 그냥 죽고싶고 다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이 들었다. 강사선생님은 너가 알아서 선택하라고 말씀하시고는 다시 학원에 돌아가 남은 학원친구들을 한명한명 불러 나에게 한 말과 똑같은 말을 하신 듯 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직 몰랐던 나는 그냥 너무 슬프고 죽고싶어 아무 생각이 나지않았다. 다시 손목을 긋고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주말내내 웹툰때문에 끙끙 앓았다. 결론적으로 다시 할 용기가 나지않는다. 그걸 다른 학원친구들하고 공유하던 와중에야 알게된 것이다. 내 잘못은 아니었구나 그치만 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된거지? 라면서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 없이 또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웹툰을 다시 해야할지 그만둬야할지. 부모님은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 그만두라고 말씀하셨고 일단 그만둔 상황이다. 그리고는 생각이 났다. 인생에서 이런 일은 아마도 내가 잘못살았기에. 이제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떠오른 생각은 정신과 상담외에 심리상담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을 모두 정신과 선생님께 전했더니 정신과 선생님은 그저 내가 한 명의 환자인 것이었다. 이 모든게 다 관심이라고 초등학교때 내 뒤통수를 때린 선생님도, 지금 그 강사님도 모두 나에게 관심을 준것이라고 말했다. 어이가 없고 억울했지만 너무 힘들어 반박할 여력도 없었다. 아무와도 싸우고 싶지 않다. 아직 대학생인 내가 상담센터의 돈을 마련할 방법은 많이 없어 지원을 알아봤더니 절차도 어렵고 또 예산이 다 떨어져 나에게 할 지원은 없었다. 그냥 살지말라는거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살면서 이겨내라? 할 수 있으면 그 말 한 사람이 해봤음 좋겠다. 난 이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아 지쳐요. 이젠 정말 다 끝내고 싶어요
가르쳐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