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별|집착]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vid91
·4년 전
저는 지금 24살이며 백수인 상태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께 너는 꼭 공부해라 라는 말을 평생을 들으며 살아왔습니다. 형은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대학을 갔지만 결국 공부를 포기하고 다른길을 찾아서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더더욱 저에게 집착이 심하셨고 저도 저를 위해서가 아닌 나라도 아버지를 실망***면 안될것 같아서 대학교를 아버지가 원하시는곳으로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을 다니면서 정말 다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들었습니다. 가정의 불화, 여자친구와의 이별, 아무리해도 따라갈수 없는 학과공부.. 그래서 제게는 유일하게 도피할곳이 군대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 안에서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전역을 한 후 집안의 불화는 더더욱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제게는 집에서 숨을 방도 없고 거실에서 지냈어야했습니다. 그때당시는 저한테는 우선 불화부터 해결하자, 내가 중간역할을 하면 가능할거야 해서 전역후 6개월을 집안에서 지냈습니다. 친구들이 연락와도 제 마음에는 받아줄 여유가 없어서 잠수를 탔습니다. 그러고는 2학년을 복학을 해야하는데 갈 이유도 없고 공부도 하기싫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휴학을 상의했는데 아버지는 강력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제가 휴학을 하려고 얘기를 하면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학교 보내도록 해라 설득하라고, 집에만 있으면서 다들 뭐하냐 이런식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화가 일어날것을 알고 복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몇주다니면서 스트레스는 가득받고 마음도 힘들고해서 몰래 학교를 쉬었습니다. 비대면을 핑계삼아서 집에서 계속 지냈습니다. 학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허비하고 똑같이 휴학을 상의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공부도 평생을 강요받고 했는데 더이상 강요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년전과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아서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휴학을 하고나니 속은 후련했지만 앞으로 제가 당장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년동안 저는 저를 집안에 갇어두고 살았고 이제는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친구도 가족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밖으로 나가려니 두렵고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누구든지 제발 도와주세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히키코모리 이런 이야기를 찾았습니다.)
의욕없음불안불면강박스트레스우울트라우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ihyeon
· 4년 전
제발 부모님 원하는거 하지마시고 본인이 좋아하는일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vid91 (글쓴이)
· 4년 전
@shihyeon 지금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quriqu
· 4년 전
많이 불안하신거같아요. 제 대학시절과 비슷해서 댓글 남깁니다.. 불안하실텐데 그래도 움직여보자고 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시도하게되면 당장의 고통을 피하기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더 힘들게 될수가 있어요. 친구 자취방이던 일단 집에서 잠시라도 벗어나셨으면 좋겠어요.가정때문에 불안한거라 집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덜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마음이 덜 불안할때 그때 계획을 생각해보세요. 근데 계획보다는 아버지랑 단둘이 깊이있게 대화하셨으면 좋겠어요..처음엔 감정때문에 서로 격하게 언성이 오가는데 그렇게 억지로라도 부딫히다보면 신기하게도 서로를 조금씩 알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