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의원 처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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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의원 처방
커피콩_레벨_아이콘worromot
·4년 전
꽤 오랜 기간(2년정도)동안 속앓이를 하여 심리상담치료만 짧게(1~2개월정도 띄엄띄엄) 받다가 주변인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낯서지만 맘 먹고 용기내어 들어간 것에 안주하며 불안한 마음을 안고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이라 간단히 말로 상담만 받고 갈 줄 알았더니 요즘 많이 우울한 것 같다는 제 한 마디에 바로 1주일치의 약을 처방해주셨고 영문도 모른채 약을 처방 받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약을 처방 받을 정도로 심각하게 우울했나, 우울한 것 같다는 한 마디에 약을 처방해주다니 다른 곳도 다 이런가, 아무리 전문의가 처방한 약이라지만 함부로 먹어도 되나? 막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처방받은 약은 겨우 한 알이지만 오만가지생각에 결국 검색해서 약의 성분과 부작용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노르작 캡슐입니다. 2년정도 속앓이를 했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정도이고 한 달에 3~4번, 밤에 갑자기 서러워져서 새벽까지 망상하며 못자고 우는 정도가 전부인데 심각한 걸까요. 가끔 정신 못 차리고 대인관계까지 말아먹을까봐 굉장히 주의하고는 있지만 오히려 그런 걱정까지 신경쓰느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괴롭기도 합니다. 최근엔 성인이 되서 술을 사먹을 수 있게 된 후로는 그래도 최대한 자제하려고는 하지만 대화도중 민감한 주제가 나오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항상 주량을 넘게 과음하여 친구들에게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제가 과연 계속해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가는 것이 맞을까요? 처음에 처방해주신 약은 아직 부작용이 무서워서 손도 못 대고 있는데 처방해주신 것 대로 꾸준히 먹는게 맞을까요? 버티기 어려워 우는 날에만 약을 먹어도 될까요? 상담 첫 날 우울한 것 같다는 말 한 마디에 약을 처방해준 곳을 신뢰해도 괜찮은 걸까요? 심리상담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는 너무 짧은 기간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을 집과 멀리 다니게 되어 처음 찾아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계속 꾸준히 찾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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