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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seseug79
·2년 전
요즘 다들 힘든데 제가 나이먹고 이렇게 잘알지도 못하는데.... 어느누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도움을 줄까요? 너무 힘들어서 가족을 포기할순없잖아요. ​ 안녕하세요. 저는 43살 가장입니다. 망설이다가 도저히 힘들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 남아 남깁니다. 저는 아이를 갖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하늘도 무심하시게 무정자증입니다... 지금 현재는 두번에 시련으로 2남1녀 이렇게 자녀를 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같이 나눌수 있는 좋은사람입니다. 제마음에 상처를 많이 치유해준 사람입니다. 첫이혼에 2남은 중1, 초6 아들 둘은 저를 삼촌이라고 부릅니다. 첫이혼을 하고 아빠를 만들어주려했는데 결혼생활내내 싸움하고 힘든걸 보고 자라서 아이들한테 강요하기 싫어서 아빠말고 편하게 삼촌이라고 불리고있습니다. 딸은 1살때 이혼을 해서 제가 아빠로 불리고 있고요. 저희 부모님도 제 몸상태를 알기에 저의 선택을 고심하던중 아내를 만나보고 혼자서 3명을 키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나서야 많이 사랑해주십니다. 아이들을 참좋아하십니다. 저의 아내도 살면서 이렇게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거 첨이라고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같이 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볼수있습니다. 올해초에 제가 회사에서 통보를 받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직금으로 같이 살집을 알아보고 계약하던중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지금은 떨어져서 살고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취업하기엔 어렵더라고요. 친구가 건축일하는데 지금은 친구따라 공사일을 합니다. 애들과 아내는 처형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번 눈치보는거 싫다면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죠. 그때마다 저는 조금만 기다려 버텨보자라고 말을합니다. 제 아내는 당뇨와 혈압이 있습니다. 매일 같이 음식조절을 하고 약도 많이 먹습니다. 스트레스받은 날이면 전화통화로 풀어줍니다. 그래도 항상 따듯하게 고생한다고 말해줍니다. 보름전에 동사무소에서 주소를 옮겨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이사가라는거죠. 전 주소에 등록되 있으니까 빨리 빠져 나가야 한다고 그래서 집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전세로 알아봤다는데 제일 싸고 저렴하다고 방이 2개인데 괜찮다고 같이 살수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보증금이 모질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시기에 구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백만원이라는데... 저는 열심히 해볼께 라는 말만하고 안정만 시키고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합니다. 매달 대출금에 생활비 백만원주고 전 십오만원으로 버티고 살고 있는데.. 저의 삶이 이렇게 힘들게 된게 누구탓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힘드네요. 월요일에 애들엄마가 전화가 왔었어요. 보증금 넣으면 된다고 그런데 저도 아는 후배집에서 관리비내고 같이 살고있는터라 막막하네요. 일주일전에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교회예배당에 홀로 앉아 묵념하듯 하소연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보증금 넣어야한다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부모님 상황을 알기에 여쭤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을 받으려고 부모님께 여쭤보니  못도와줘서 미안하다고 기도 하마 라고 말씀만 하시고 어떻하냐고 애들이랑 집사랑 걱정을 합니다. 처가쪽 처형은 한부모가정이라서 도움을 못주신다고 집에서 지금까지 같이 살게 해줬는데 모자라는 생활비에 식비도 쪼개서 감당했다네요. 어머님은 20살때 돌아가시고  아버님은 다른분과 재혼하시고 연락 끊고 사십니다. 주변지인들은 코로나로 상황이라서 어렵다라고 하니....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제도 전화가와서 애들이랑 집주소 없이 나안게 생겼다고 어쩌냐고 울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둘째는 내년에 중학교가야하고 막둥이는 어린이집 가야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적지않은 돈이라 구하기도 막막하고 누가 도와준다면 그분한테는 죄송하지만 저의 생활비를 줄이더라도 갚으면서 살고싶습니다. 저는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내가 선택한 삶이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되는데.. 우리아이들 걱정되서... 정말이지 너무 막막합니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줄수있는 분이 있을까요? 기도해주신다는 부모님 말처럼 하나님이 이런건 도와주지 못하시잖아요? 우는 모습이 너무 생각나서 머리는 복잡하고 마음은 가라앉질 않습니다. 희망을 가질수있게 도움을 줄수있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켔습니다. 도와주실수있으신가요? 그냥 소소하게 작지만 행복하게만 살길바랍니다. 따듯하게 가족들이 하루하루 보낼수있다면 그게 행복이겠죠. 일끝나고 집에가면 맞이해주고 같이 식사만할수있어도 행복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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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eseug79 (글쓴이)
· 2년 전
@Daisy0928 아..... 좋은말씀해주신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기도라..... 가장좋은방법을 언제쯤... 기약없는 기다림에 연속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