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20년 가까이 하신 자영업을 접으실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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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20년 가까이 하신 자영업을 접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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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코로나가 아무래도 영향을 많이 미쳐서 관두실 것 같다고 하세요. 제가 태어나고 거의 내내 이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봐 왔는데 이걸 그만두신다는 게 너무 슬퍼요. 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힘들고 슬프시겠죠. 사실 무엇보다 금전적인 부분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저희는 5인 가족이고 제가 첫째인데 현재 24살로 대학교 4학년이예요. 막내는 21살이고요. 부모님께서 어떻게든 1년은 버텨보시겠다고 하셨는데 아마 저희 졸업하고 취준하는 시간일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아직 저는 할 줄 아는 게 너무 없고 진로도 명확하지 않은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부모님이 일을 관두시면 어떻게 될 지도 걱정되고 마음이 힘드네요. 그리고 취직을 한다고 해도 초봉이 많아봤자 월 200정도일 것 같은데 이걸로 생활비나 할 수 있을지... 뭔가 경제적으로 의지할 곳이 사라진다는 게 너무 부담스럽고 첫째로써 뭔가 더 책임져야할 것 같고 그래요. 저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부모님도 힘들어하시는 게 보여서 더 슬프고 마음 아픈 것 같아요. 평생 이 일을 해 오셨는데 이제와서 또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도 많으신 것 같고 새로운 자영업을 하거나 취직을 해야할 텐데 취직을 하실 수 있을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그냥 다 걱정이네요.
속상해걱정돼괴로워우울해스트레스받아힘들다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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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0675
· 3년 전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부모님의 걱정은 부모님 자신이 하게 두시고, 님은 님이 할 수 있는 걸 생각하세요. 어떻게 하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까.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려울 때일수록 똘똘 뭉치는 게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