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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Be
3달 전
저에겐 하나뿐인 친구인데 그 친구는 그렇지 않아보여요
저는 강원도에 이사 온지 3년이 되어가는데요 이번에 고1이됩니다 저는 중1때 이사온거라서 낯선환경에서 적응을 해야됬었는데 중1때 좋은 친구를 만나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저에겐 정말 이 낯선곳에서 하나뿐인 친구이고, 저를 웃게하는 친구였어요 근데 그 친구는 저와 달리 친화력도 아주 좋은 친구이고 지금 말로 말하자면 인싸 중에 인싸라고 볼수있어요 모든 친구들이 그 아이를 좋아하고 저 또한 그런 성격이 좋아서 그 친구가 너무 좋아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저와 달리 친구도 많고 성격도 좋고 그래서 그 친구는 주말에 다른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다른친구들과 연락도 많이하고 그래요 근데 저는 이런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저는 이 친구랑 달리 주말에 놀 친구는 이 친구 한명 뿐이고 전화할 친구도 이 친구 한명뿐이에요. 그래서 뭔가 그 친구 맘속엔 어쩌면 제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되지 않는거같아요 가끔은 저에게 이야기 안해주는 이야기를 다른친구랑은 하고있고 물어보면 알려주지않고 어물쩡하게 넘어가려고하고 물론 친한친구라고 다 말해주는건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뭔가 서운한 느낌이 들어요 나는 이 친구한테 비밀도 다 말하고 기쁜 일 생기면 제일 먼저 연락하는데 저만 그 친구랑 제일 친하다고 느끼고그 친구는 저를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는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속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너 다른 친구랑 노는거 속상하고 비밀같은거 안말해주면 속상하다고 말하면 정말 찌질한거 같아서 못말하고 있는것도 있고 그냥 내가 그 친구에게 집착하는거 같아서 못 말하겠더라고요 저도 이 친구처럼 다른 친구도 사귀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잘 안되기도 하고 제맘 1순위는 이 친구기도 하다보니 다른친구들은 눈에 안보이기도 하고요..그냥 제가 집착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말해봐야 하는 걸까요...?
슬퍼우울속상해질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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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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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서운한 마음 이해해요
#슬퍼 #걱정돼 #스트레스 #친구 #속상해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중 1때 이사를 하게 되시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마음에 여유가 없었을텐데 고맙게도 좋은 친구분을 만나 다행히 지금까지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요. 이제 이사를 온지 3년이 되어가는데 소중한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니 두 분의 마음이 참 예쁘게 보입니다. 하지만 인싸 중에 인싸인, 친화력 좋은 친구분은 마카님 외에도 다른 친구들이 많아 보이네요. 나에겐 이 친구 하나 뿐인데, 나랑 가장 친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마음을 표현하면 왠지 속좁아 보이는 것 같고 그 친구 외에 다른 친구들은 잘 보이지도 않아 자꾸만 섭섭한 기분이 드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런 경우가 흔하게 있지요. 소중한 사람일수록 마음을 더 나누고 싶고 잘 해주고 싶고.. 그러다보면 상대방도 그만큼 나를 아끼고 소중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기대치가 생겨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거에요. 특히나 이사나 전학과 같이 익숙했던 곳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곳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것은 굉장한 스트레스이고, 친밀했던 것들과 이별하는 경험이기에, 우리 마카님의 마음이 더 불안했을 거에요. 특히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 친구들은, 친구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기에, 마카님께 다가온 그 친구분이 너무 좋고 고맙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계가 마카님께 ‘너무’ 소중하고 중요하다보니, 그 동안 속상한 마음이 들 때 주로 표현하지 않고 지내면서 이 관계가 ‘틀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알게 모르게 이 친구와의 관계를 주로 ‘우선’ 순위에 놓고 지내다보니, 나는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사소한 일에도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이렇게 이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만 몰두하다보니 다른 관계망을 만들어볼 기회도 스스로 내쳤을 수 있고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인생에서 한 명의 베스트 프렌드를 만나는 것만도 엄청난 행운이라고 하지요. 마카님과 뜻이 맞는 친구분과 우정을 쌓아가는 것은 아름답고 지지해주고 싶은 일이지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떠한 갈등도 없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나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뜻이 맞는 부분에 대해 서로 즐겁게 공유하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견이 맞지 않거나 오해가 생겼을 때 건강하게 풀어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랍니다. 따라서,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나눠보는 크고 작은 연습이 필요해보여요. 현재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관계 패턴은 다소 극단적인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역시 모든 갈등 상황을 피하면서 유지한다면 너무나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고 보기 힘들 것 같아요. 또한, 마카님께서 그 친구분이 아닌 다른 친구분들과도 적절히 교류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른 친구들이 다가왔을 때, 주로 어떤 식으로 대처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실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만, 원하는 유형의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어나가며 살아갈 수 없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해나가는 연습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누군가 호의를 내비쳤을 때 그것을 내치지 않고 적절히 받아서 돌려주는 것이 성숙한 소통이지요.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대인 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게 느껴진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방의 입장을 위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면 어느 순간 억울하다는 감정이 들 수도 있어요. 상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oyulchun
3달 전
친구가 작성자님을 좋아하는 마음은 50인데 작성자님이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100 인것 같아요.작성자분이 그친구만 바라본다면 그친구는 부담감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그친구는 작성자분을 살짝 멀리할려고 할수도 있어요. 그친구 말고는 별로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친구는 한명 사귀는것 보단 여러명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게 가장 좋아요. 그러다가 그친구 말고 정말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작성자님 분께 오실수도 있으니까 그친구만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BeeBe (글쓴이)
3달 전
@soyulchun 헉 너무 감사합니다...정말 도움되는 말을 받은 거 같아요 .. 이거 보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이제 그 친구만 바라보지 말고 다른친구들하고도 두루두루 친해져야겠어요 이번에 그 친구와 반배정이 다르게 나왔는데 슬퍼하지않고 이걸 계기로 친구의 대한 제 마음을 조금씩 줄여나가야겠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