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집이 보이지도 않을때 임신사실을 알게됬고 임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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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기집이 보이지도 않을때 임신사실을 알게됬고 임신이 힘든 몸인 나는 아이를 지키고 싶었다.. 아이아빠는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지우고 싶어했다.. 2주에서 3주정도를 서로 상처만 주면서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유일하게 사이가 좋았다면..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태명까지 지었었을때..아주 잠깐 2~3일.. 그리고 내가 지쳐서 지우겠다고 했을때. 그때 사이가 좋았다..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기분전환 시켜주려 노력했었으니까.. 태풍비가 몰아쳐도 내가 어디 가고 싶다고 그러면 바로 같이 가자고 했었으니까. 근데 정말 아이를 지우기로 했던 그날 애기를 못지우고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 그 사람이 나는 못키워. 라고 쐐기를 박아줬다. 나는 죽으려고 하다가 그 사람과 마지막인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쳐서 2개월을 연락을 안했다. 2개월후에 연락온것도 그사람이 먼저 했지.. 연락이 왔을때 나는 오히려 그사람을 달래줬다. 아이를 안지운건 얘기하지 않고.. 그 전화 이후로 또 2개월이 지나고 나는 그 사람한테 솔직하게 얘길했다.. 아주 조금의 기대가 있었던 것 같다. 제발 내인생에서 사라져줘. 라고 말하는 눈빛을 보고 또 다시 나는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뒤돌아서 떠났다. 오로지 그 사람 인생 살으라고 난 휴대폰 번호도 바꿨다. 근데.. 아직도 그 사람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나랑 아이 생각을 한번쯤은 하고 있을지 그게 궁금하다.. 매일 유튜브에 그 사람 공연영상 올라오나 확인한다..정말 바보 같다.. 언제쯤 오로지 나랑 아이한테만 집중할수있을까..
트라우마궁금바보미련곰탱이괴로워애기미혼모슬퍼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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