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없이 같이 살 수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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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문제해결 없이 같이 살 수 있을까요?
이번에 언니랑 독립해 나와 살고 있습니다. 본가에서는 친하게 지냈는데 나와살면서 정말 서로 잘 맞지 않는다는걸 느껴요. 초반에는 집안일때문에 싸웠는데 제가 언니보다 더 깔끔떠는 성격이라 집안일에 손놓고 있는 언니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식으로 말한게 언니는 기분이 상했나봐요. 그래서 언니한테 사과했지만 별로 먹히지는 않았어요. 서로 룸메이트처럼 터치하지말고 남남처럼 살자라고 하고 그 이후로 잔소리도 일절 안했습니다. 근데 언니가 자구 친구를 데려옵니다. 친구를 그냥 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꼭 집에서 재웁니다. 저한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이따 친구와서 자고갈꺼야 라고 당일날 통보하고 말아요. 그것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는데, 최근에는 부모님의 중재로 친구를 데려오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언니는 잘 지내고 싶은지 저한테 이것저것 말을 거는데 저는 도저히 기분이 풀리지가 않아요. 언니한테 사과 한마디 받아보지 못했고, 사과는 아니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하자 라는 대화조차 없습니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로 제가 잔소리 안하니까 그냥 해결됬나보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집안일을 본인은 한다고 하지만 밥먹고 설거지하거나 빨래돌리는 등 눈에 보이는 것만 하고 싱크대를 어떻게 청소할지 화장실은 또 어떻게 청소할지 아무런 규칙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저도 손을 놔버려 물때랑 곰팡이가 열심히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 부모님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친하게 지내라고만 하십니다. 집안일도 아빠는 언니가 안하면 너도 하지말라고, 엄마는 별거아니면 좀 해주라고 하시네요. 저는 문제가 생기면 빨리 해결하고싶고 시간이 지날수록 잘 잊지 못하고 감정이 쌓이는 편인데 언니는 초반에 확 화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타입이라 제가 또 문제를 수면위로 올리면 언니랑 싸우게 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냅니다. 근데 언니는 또 잘해주려고 하니까 제가 잘못하는건가 싶고, 저는 도저히 좋은마음이 안생기고...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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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Me
한 달 전
언니와 동생분은 다른 사람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마찰이 생깁니다. 다름을 인정하시고 글에 써 두신 것 처럼 규칙을 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여튼 집이 깨끗하면 본인이 좋은거잖아요. 대화해보시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Urielle
한 달 전
저도 친언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같이사는건 너무 어려워요.. 언니는 맨날 정돈하고 싶어하고 안치우면 힘들어하고 맛있는 요리 서로 해주길 원하는데 저는 요리 거의 이삼일에 한번해요 ㅋ.. 언니는 게임하고 싶어하고 전 산책하고 싶어하죠... 이젠 독립했는데..저랑 언니랑은 같이있으면 뭔가 쓸쓸한...안보이면 보고싶은..그런식이에요 ㅎ.ㅎ 어쨌는 친구 멋대로 데려와서 잠까지 자는건 확실히 선을 넘었네요.. .. 룸은 가족보다 자기랑 잘 맞는 룸메 구하는게 편하긴하죠.. 휴.. 성인이되고 여러사람이랑 룸메 해봤는데.. 사소한데서 더러운 사람하곤 제일 힘들죠.. 어떤 룸메는 음식썩어도 안치우고 ㅎ.ㅎ 바닥 화장실 쓰레기버리기 등등 큰 청소는..그냥 혼자사는 것이다 하고 자기 세뇌시키면 살만해요.. ㅋ.ㅋ 혼자 살면 원래 전부 다 해야되니까..룰정해도 안지키고.. 일주일에 한번 같이 다 치우자 이거는 언니랑 살때는 됐었는데.. 다른 룸메들하곤 시간이 어긋나니까..근데 같이 치워도 청소방식으로 티격태격 이죠 ㅎ.ㅎ ...근데 아무래도 빡치믄.. 빨리 나갈 궁리 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어찌됐건..맘은..어떻게든 푸셔야해요 ㅠ.ㅠ.... 일기를 쓰든지 같이 재미난걸 해보던지.. 뭐든지..본인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나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