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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tor4865
한 달 전
언젠가 밥벌이를 해야하는 미래가 두려워요. 저는 생각이 어린걸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22살이고 영화를 전공으로 들어와서 2년제 대학교 졸업을 앞둔 사람입니다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듣던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시기에 부모님의 의견과는 크게 반하는 주장을 했죠. " 나는 영화감독이 될거야, 영화 공부를 하고싶어!" 마음과는 다르게 저 말을 하는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과연 부모님이 저 말을 납득하실까? 반대하시면 어쩌지? 등등 저는 용기 부족으로 인해 한참을 망설이고 나서야 얘기를 꺼냈고, 부모님은 반대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점점 쉬워지더군요. 그렇게 꾸준한 설득 끝에 서울로 영화 입시학원을 다닐 수 있었고, 대전에서 서울로 매주 왔다갔다하며 고생한 결과 4년제는 실패했지만 2년제에 입학하게 되어 지금까지 왔네요. 저 때 저렇게 치열하게 했던 모습이 지금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생각이 짧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저는 영화가 아닌 다른 길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직 길을 한 곳으로 정하기엔 이른 나이인 것 같거든요. 하지만 주변과 사회에서는 빨리 길을 정하길 강요하는 듯해요. 저는 지금이 두려워요. 대학을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내가 영화에 몰두하지 못 하고 있고, 정말 많이 부족한 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분야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회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배워보고 알고 싶었던 다른 분야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요. 문제는 제가 이렇게 꾸준하게 방황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너무도 두렵습니다. 저는 고3때 했던 고민들을 지금도 3년이 지난 현재도 똑같이 하는 것 같거든요. 부모님께도 이런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심하게 걱정하시더라고요. 얘가 또 이런다고. 지금까지 헛된 걸음한 것 아니냐면서요. 저는 분명하게 더 배워보고 싶은 다른 분야가 있고, 지금 당장 영화가 아닌 다른 걸 해보고 싶은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도 모르겠고요. (무작정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니까요... ) 어떻게 하다보니 또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다른 분야를 공부했다하더라도 그때도 이런 걱정을 하고있을까 두렵네요. 사람은 언젠가 밥 벌이를 하면서 살아야하는 그런 상황들도 두렵고 제가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하는 상황도 두렵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어린 것만 같은 걸까요??.. 너무나도 횡설수설이네요.. 결국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고 할 때 그 방법이 대학뿐일까 아니라면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일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들부터 .. 복잡한 것 같아요 정리하기 힘드네요 ㅠㅠ .. 죄송합니다
불안스트레스걱정돼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8개
BlueOceon
한 달 전
겨우 22살인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회가 슬프네요. 아직 하고 싶은 거, 도전 하고 싶은 거 다 해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직업은 언제든, 얼마든 바뀔 수 있는 법이고 꼭 하나만의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힘들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부담 받지 말고 후회 없도록 도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그렇게 도전 할 수 있는 열정 가진 사람들도 줄고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jdtor4865 (글쓴이)
한 달 전
@BlueOceon 감사합니다 ! 혹시 도전에도 방법이 있을까요? 새로운 것들을 배워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시작해봐야 할 지 감도 안 오네요. 대학만이 아니어도 그 길을 걸어볼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 같은데..
BlueOceon
한 달 전
대학 과정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라면 조금 알아 본 후에 지원하고 다녀도 좋죠. 어떤 사람들은 돈 안 받고 며칠만 일 해서 그 경험을 이력서에 넣는다고도 했던 것 같고.. 아니면 인터넷에 가고 싶은 길의 커뮤니티 찾아서 어떤 식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물아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카페나 카톡 오픈채팅방 등등이요.
jdtor4865 (글쓴이)
한 달 전
@BlueOceon 휴 너무 좋은 조언해주신 것 같아요 이런 조언 하나하나가 정말 숨통이 트이네요 감사합니다!!
BlueOceon
한 달 전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다 잘 되길 바라요! :)
HeySayHi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현재 대학을 중퇴해서 자격증 공부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는 과정에서 수능성적에 맞춰서 그냥저냥한 대학교를 갔는데 학자금이 너무 비싸고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로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서 중퇴를 결심했고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취업을 하고 싶어서 미래를 고민하다가 자격증 공부를 하고있고요 자격증을 딴 것도 있고 앞으로 시험 칠 것도 있습니다. 딴 자격증 중에는 컴활 2급을 제일 먼저 땄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딱 컴퓨터를 만지고 타자기를 치는 순간 제가 어디 IT기업에 프로그램을 만져서 직장을 다니는 커리어우먼이 된 듯해서 제 자신이 너무나 대단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고 이왕 대학을 갈꺼면 컴퓨터공학 쪽으로 갈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대학에 들어간 건 아니지만 앞으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회사로 들어가고 싶어요. 제가 그렇듯 글쓴이 분도 대학이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실껀데 다양하게 접해보고 일해본다면 자기가 뭐에 맞는지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것 중에 추천 드리는 것은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어떤 공부가 재밌을까 고민해 보는 것이네요. 그리고 글쓴이 분도 22살이시고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건데 조급해 하지 말고 그동안 시간을 버렸다 생각하지 말아요! 그동안의 시간 덕분에 글쓴이 분이 미래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진 것이고 이렇게 사는 저도 이제야 공부 하고싶은 것을 찾아서 실천하고 있거든요ㅋㅋ 지금도 충분히 괜찮아요 하고 싶은 거 뭐든 언제든 다 해보세요!😊
jdtor4865 (글쓴이)
한 달 전
@HeySayHi 이 세상 살고있는 우리 모두 다 파이팅 🥺 정성담아 써주신 글 감사합니다..
junjun11
한 달 전
취업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다만 해보고 싶은걸 해보고 싶다면 해보는것을 추천해요 저또한 그랬거든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 19살부터 취직해 일하고 집에 보탬이 되게 일하며 빚갚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인생에 하고 싶은거 한번이라도 해보자 해서 하게되었고 다시 제자리로 오게되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하다 안되겠다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것을 생각해 봐야 겠지만 아직 시작도 안해본 상황에 포기하는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직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글쓴이의 그게 부럽네요 저는 다시 시간을 거슬러 가서 다시 하라면 다시 할거 같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한이 있더라도..ㅎㅎ 힘내서 길을 한번 열어보세요 가다보면 자신의 길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겁니다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만이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