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전 괜찮은 걸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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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35190
한 달 전
이대로 전 괜찮은 걸까요
여기서 이 내용과 비슷한 글만 몇번을 올리는 걸까요 전 그만큼 용기가 없다는 뜻이겠죠 우울증 환자가 자신의 우울함을 인정하고 병원에 가기까지가 평균 12년이 걸린대요 진짜그런걸까요? 하지만 전 제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서...아직 확신은 없네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예비 고1입니다 21년이 시작되고 한달이 지나가는데 전 아직도 그대로에요 저의 시간은 과거에 멈춰있으니까요 제가 있는 과거는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요 원망 증오심 후회 그리움 모든 감정들이 출구를 막고있거든요 조금 과장해서 약 10년동안 변한 것 없이 그 과거에서 살고있어요 언제쯤 나올 수 있을 지 그건 아무도 몰라요 제 자신조차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알 수 있을리 없죠 온통 과거의 기억만이 남아서 더이상 애정이라곤 남지 않았어요 이 과거의 감정은 증오심이 가득해요 후회도 가득하죠 그래서 더욱 더 빠져나올 수 없어요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 생각을 몇번이나 더 해야할까요 한번만이라도 그사람이 죄책감을 가진걸 보고싶어요 제 모든 증오심을 담고있는 그 사람이 언제쯤 자신의 잘 못을 깨달을까요 그 사람은 한번 사과했으면 끝인 줄 아는 것 같아요 난 이렇게나 힘든데 너무 화가나면 그냥 소리지르고싶어요 나를 갈기갈기 찢고싶어요 그사람을 죽이고싶어요 모두를 죽이고싶어요 다 던져버리고싶어요 sns를 보면 부모가 조금만 얘를 험하게 다룬다 생각하면 경찰에 신고했냐는 둥 위험하다는 둥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때의 제가 조금 더 사람들에게 구원을 청했다면 제가 조금의 용기가 있었더라면 전 이미 과거에서 나왔을 지도 몰라요 지금 생각해봐야 후회뿐이겠죠 저는 왜이리도 한심할까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저 소원을 빌어요 소원을 빈다는 건 그 걸 이룰 용기와 힘이 나에게 없다는 뜻이겠죠 지금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어요 그사람을 벌할 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아요 제 영원한 소원은 그 사람이 저에대한 죄책감에 찌들어사는 거예요 날 이해해주길 바라기만 하면 안된다는 건 진작에 깨달았는데 그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이해해달래요 언제까지 언제까지 이해해줘야할까요? 내 감정을 수백번 말해도 그사람은 모를거예요 나에게 한번만이라도 의견을 물어봤더라면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텐데 그저 날 위해서 그랬다 라고 하면 그게 포장이 되나요 나에게 남은 건 후회와 증오심 뿐이에요 여기서 죽어버리면 제가 지는 것 같잖아요 모든걸 알리고 죽어서 사람들이 제 죽음을 안타까워 한다면 그렇게 된다면 지금당장 죽을 수 있어요 언제쯤이면 언제쯤이면 이 고통에서 나오게될까요 어떻게 말해야 제 마음이 사람들에게 전해질까요 살인을 저질러서 내 과거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아이로 기억된다면 그렇게할게요 전 도저히 이 과거에서 살고싶지 않아요 여기서 더 울었다가 제 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갈지도 몰라요 머리 아프니까 조금 쉬러 갈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흐름대로 썼더니 뒤죽박죽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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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ened8
한 달 전
그 증오심을 다른 에너지로 바꿀수는 없을까요? 최대의 복수는 내가 잘되는건데..그때 복수해도 되잖아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에너지 쏟기보단 자신한테 에너지를 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