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친구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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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lina1089
·3년 전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친구생일 파티때 일어난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조언 듣고 싶어서 올려요....ㅎㅎ (글이 길어요 마지막에 극복하고 싶은 고민거리 요약해서 쓸게요 조언 부탁드려요..!) 가을쯤에 친구가 생일파티를 한다고 초대하거라구요 집에서 하는 파자마 파티였어요. 게다가 1박 2일이여서 재밌겠다 싶어서 초대해준 겸 놀러갔는데요. 제가 잠 못자면 진짜 예민하거든요. 피부도 안좋아지고 컨디션도 안좋아져서 진짜 푹 자야 해요 그래서 평소에도 10시나 11시쯤에 자는데 그날 밤 진짜 다시는 파자마 파티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그전까진 그래도 놀러왔으니까 ‘11시에는 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자려고 이부자리를 정리하는데 갑자기 생일인 친구가 먼저자는 애한테는 보드마카로 얼굴에 낙서를 한다는거에요 저는 이미 늦게까지 깨어있어서 피부가 안좋아진 상태였는데 알코올인 보드마카가 피부에 닿으면 100% 피부 안좋아지고 뒤집어질게 뻔하잖아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나 지금 늦게자서 피곤하고 피부 안좋은데보드마카 닿으면 더 뒤집어질것 같거든. 그래서 나한테는 안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진지하게 말했거든요. 근데 걔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친구들이 다 안그러겠다고 말해서 편하게 자려고 누웠는데요. 자는 중간에 차가운게 저의 얼굴을 지나다니는데 몇초 지나면 따가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뭐야!’하고 깼는데 제얼굴에 낙서하면서 킥킥거리고 지들끼리 웃고 놀고 있더라구요. 진짜 순간 겁나 빡쳐서 화장실 가서 세수 했는데 이미 얼굴은 다 빨개져있고...울고 싶은데 같이 논 친구 중에서 약간 속마음 다 말하는 애 있잖아요. 그런애가 있어서 울으면 놀림받을까봐 울지도 못하고...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제가 스케치북도 아닌데...심지어 단톡방에다가 사진도 올리고 지들끼리 신나서 큭큭거리더라구요. 보드마카로 칠한 친구가 제일 친한 친구 4명중 한명이였거든요. 제가 “왜 내 얼굴에 낙서했어? 안한다고 했잖아”라고 하니까 “그 말을 믿은 네 잘못이지”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 그런말을 하면서 지은 표정도 소름돋고 배신감도 배신감인데 저 그날 이후로 마스크 쓰거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동을 하면 트러블도 쉽게 나고 보드마카만 보면 그일이 자꾸떠올라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내가 왜 그런 애를 친구로 뒀지’하는 생각도 들고 다음날에 학교갔을때 친구들 못말려서 미안하다고 말한 친구가 한명있는데 진짜 그 뒤로 짱친 됬거든요. 근데 제가 그친구랑 가까이 있는게 싫었었나봐요. 쉬는시간에 붙어있으면 같이있을때 얘기해도 되는걸 복도에서 얘기하자고 떨어뜨려놓으려고 하고..물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못만나고 이제 곧있으면 졸업이라 참고 있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솔직히 협박하고 단체로 놀리고 트라우마 생기게 만든건 학교폭력 아닌가요 그친구 생일파티 초대할때 몇명 안초대하면 따돌림당한다고 학폭열릴수도 있다고 걱정하던 애인데 중학생 되자마자 연락끝는게 맞는거겠죠? -극복하고 싶은 고민거리- 1. 파자마 파티때 보드마카로 얼굴에 낙서를 당해서 트라우마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구요. 보드마카 볼때마다 기억이 계속 떠올라서 고민입니다. 2. 그친구가 소시오패스 같은 애더라구요. 필요할때만 찾고 필요없으면 거들떠보지도 않고...그친구에게 이용당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잘못했다는걸 깨달을까요? 3.이제 중학생인데 다른 지역에서 사는 애거든요. 못만나니까 연락도 많이 할텐데 어떻게 하면 연락을 끊을수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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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star
· 3년 전
아직 정신이 성숙치 않다는게 느껴집니다. 분명히 하지 말아야할 것을 경고 받았는데 그럼에도 그 행동을 취했다는것은 상대방의 기분보다 자신의 생각이 앞섰다는것이 드러나죠. 아직 어린 티가 납니다. 더 나이먹고도 그러면 진짜 친구들이 싫어합니다. 그러면 그 친구분도 사회에서 점차 알아가겠죠. 자신의 그 행동이 얼마나 무례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는지를. 사람마다 어떤 상황에서 예민해지는지는 다릅니다. 그 경우를 경고 해줬음에서 준수하지 않은건 제가보기엔 아직 사람들에게 덜 데여보었고 정신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이용하는 친구 나도 그 애를 이용하면 됩니다. 물론 처음엔 서운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그 애가 나에게 꼭 필요한 친구가 아니게 됩니다. 그러면 이용하기 더 쉬워지죠. 그리고 못만나면 연락을 더 안하게 될 겁니다. 이건 제 생각이기는 한데 솔직히 말해 몸이 멀어졌는데 연락을 몸이 가까운 사람보다 더 많이하는건 힘듭니다. 일 이년은 그럴수도 있겠죠 그런데 결국은 자기 할일 바빠서 잘 안하게 될겁니다. 답장하는것도 귀찮아서 잘 안보다가 2~3일 지나고 답장하던가 그러면 상대방도 똑같이 됩니다. 그러면서 연락 끊는거죠 뭐. 당장은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 친구 나중에 그 성격으로 사람들한테 많이 지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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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na1089 (글쓴이)
· 3년 전
@secondstar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꼭 그 친구가 잘못을 깨우치길 바래요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