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건가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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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coco12e483
한 달 전
제가 이기적인건가봐요. 친구들 보면 다들 부모님이 돈 모으셔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거나, 좋은 차 끌고 다니는 모습, 학교가 아무래도 자사고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애들 스트릿브랜드 옷 잘 입고 다니는 모습 보면서 그러지 못한 제가 너무 싫었어요. 최근에 살던 집도 경매에 넘어갔고, 지금은 전세로 주택에 사는데 이 곳에 친구하나 못 불러서 노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런 모습들이 쌓이다보니 이게 부모님에게 상처가 되었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저의 무기력이 좀 더 심해져버린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근데 이걸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기는 너무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런데 불만을 표하는 제가 너무나도 남들을 의식해서 그런다는데 솔직히 어떻게 남들의식 하나도 안하고 살 수가 있죠. 저는 진짜 남들보다 못한 모습 보이면서 사는게 너무나도 끔찍하고 제가 욕심이 과한걸 알지만 저는 지금 제 상황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제가 초래한 것도 아니었기에 더 싫습니다. 너무나도 짜증나요. 저 어떡하죠. 이런데도 교대 붙은거, 이것도 처음엔 몰라도 은은하게 부모님은 성균관,한양대에 관심보이는 것도 진짜 기분 나쁜데 이래서 재수하고 싶다고 하면 너는 너의 만족도 없냐는 이야기 하시면서 당신께서는 한 번도 너희 학교 안 좋게 생각하신 적 없다는 그 말씀 너무나도 싫습니다. 또한 이렇게 초반에 인생도 꼬여가는 것 같아 너무 벗어나고 싶습니다. 짜증나요, 맨날 저 보면서 되게 능력없는 부모로 몰아간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주변친구들과 가족이나 형제들 이야기 할 때 어느하나 내세울 것도 없고 친구 누구한테도 우리집이 어딘지 말 못하는 그 서러움을 이제 고등학교 졸업 앞둔 애가 어떻게 다 감당하겠어요. 아니 이거 하나 감당 못하는 내가 너무 철부지인걸까. 항상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전 늘 다짐합니다. 내 자식한테 나름의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닌 어디가서도 부끄럽지 않은 배경을 내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전까진 절대 결혼도, 출산도 생각하지 않을꺼라고요. 전 그래요. 어디가서 안 꿀리는게 너무나도 중요해서 별다른 꿈이 없어도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요. 이게 주변에 돈도, 배경도 내놓을 게 없는 저의 유일한 발악입니다. 만족 못하는 저를 보면서 왜 그렇게 사냐고 꾸짖으시던데 전 그것도 이해가 안돼요. 어떻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술만 마시면 남을 원망하고 우시는지. 그리고 만족하면서 살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풍요로운 사람이 되는게 목표라서요. 주변에서 어깨펴고 당당하게 절 꺼낼 수 있고 차후의 제 가족에게도 안기는 사람보다는 든든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서요. 전 그래서 보이는 거에 너무 집착하네요. 부모원망한다고 늘 저에겐 그러셨죠. 진짜 막말로 주변에 비해 빈약해보이는 저희 집 풍경을 보면 전 그게 너무 쓰려서 어쩔 수 없나봐요. 전 진짜 쓰레기 속물입니다. 죄송합니다.
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화나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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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tor4865
한 달 전
멋있어요 각자가 모두 다른 생각과 목표들을 가지고 살아가겠죠 본인을 안 좋게 생각하지마세요. 안아줄 수 있는 사람으로 꼭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