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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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94
·3년 전
올해 4살 딸아이 28살된 엄마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혼자가 아니기에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우울증과 불안증은 어릴적 10살때부터였고 극심한 상태에서 다 내려놓고 옥상가서 한번 자살시도했다가 돌아가신 외할머니 목소리에 실패했습니다. 제가 어릴때 유일하게 의지했던 분이 외할머니셨어요. 그 뒤로 귀신보기도했지만 늘 꿈에 외할머니께서 오셔서 같이 놀아주시고 위로도 해주셨어요. 외할머니는 제가 7살이후 조용히 가시고 3년되던 10살되서야 첫제사가서 알게됬거든요. 어릴적 유일하게 의지했던 외할머니 이후로 부모님께도 의지해본적없이 홀로 버텼습니다. 17년째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힘들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힘드네요. 아무도 제가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안할정도로 웃음가면 긍정가면쓰고 살고 있으니까요. 화목한 가정이 아닌 하루멀다 다투시던 부모님,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의지살곳없는 외로움, 아무도 못믿겠는 불안감이 오래되니 그냥그렇게 살아지더군요. 봉사하는게 좋아서 복지를 전공하면서 상담관련 일부 배워서 알지만, 상처에 직면하고 대면하고 나자신조차도 속이면 안되는걸 압니다. 하지만, 지쳐만 가는 마음은 점차 손놓고 싶은심정입니다. 불교집안이라 따라다니는 절에서 어느스님이 외로운연꽃이 피어났으니 얼마나 고단하겠냐고 그러고 가시는데 불교에서 연꽃은 온몸 다 희생하고 받는거없이 죽는다더군요. 알바생활하는데 무당몇분마주쳤었는데 말년에나 행복하겠어. 조상들이 몇십년빌어 태어난 자손이라 조상들갈곳이 자네밖에 없어 다들 들어달라 안달인데 안되는거보니 어지간히 기쎄네. 하시더라구요. 자네가 무너지면 집안이 ***에 사건사고 끊이지않는다고요. 누군가에게 의지하기엔 많이늦었습니다. 사람도 못믿겠거니와 아무도 저의 어두운 면을 알지 못합니다. 드러낸다면 다른 주변인이 버거워하거나 불편해할까싶어 밝은척하면서 내자신 까지 속이고있구요. 내 자신 마음은 알겠지만, 내 힘든감정은 절대 타인에게 들키고싶지 않더라구요. 마음상처와 스트레스에 직면해서 스스로 이겨내려해야하겠지만 의지할곳없는 저는 직면할 용기도 이겨낼 용기도 없어 하루하루 내자신의 감정을숨기고 속이며 삽니다. 정말 약먹는것뿐이 방법이 없을까요? 이미 몸이 오랜 우울증으로 좋진않아서 양약으로 하루2~3번먹는약을 1번먹고도 하루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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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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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글쓴이)
· 3년 전
@!b9dfe1b7e10c1b9f9f1 육아의 힘듦은 없는데 내 자신이 우울증을 오래겪었음에도 못이기고있고 오래 겪고있음이 제 자신이 나약한거같아 스트레스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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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글쓴이)
· 3년 전
@!b9dfe1b7e10c1b9f9f1 얌전하기보다 활발하니 좋아요. 버티는 하루하루가 암흑을 걷고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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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스님이나 무당이 하는 말은 신경쓰지마세요. 돈 벌어 먹으려고 하는 말입니다. 그냥 표정이 어두우니까 옳다 구나해서 온갖 안좋은 소리 늘어놓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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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지금 충분히 열심히 사시고 계시니 좋은 날이 꼭 오실거에여. 아기 키우느라 많이 힘드실턴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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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글쓴이)
· 3년 전
@!b9dfe1b7e10c1b9f9f1 저번주토요일에 갔다가 일주일치약받고 이번주토요일 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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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글쓴이)
· 3년 전
@dhsk10 육아의 고충이 아닌 나 자신의 약한모습에 대한 고충은 어찌 누구에게도 말할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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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글쓴이)
· 3년 전
@dhsk10 그런거겠죠? 너무 딱 들어맞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