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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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021.01.20.수요일 일기 나는 원래 잘 연락을 하지 않는 편이다. 먼저 연락할때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 어떻게 끝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은 내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난 전혀 아니다. 조금 소심하고 용기가 부족하기때문에 조금 어려워서 연락하기 힘들어할 뿐이다. 실제로 먼저 연락해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한다. 내가 연락을 잘 안하는건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이야기다. 오죽하면 내가 애인을 사귀면 연락때문에 차일거란 말이 돌까. 근데 더 어이없는건 실제로 그렇게 차인적이 있다. 하지만 절대 말하지 않을거다. 친구놈들한테 이걸 말하는 순간 내가 죽어서 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놀릴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을 선호한다. 옷도 인터넷 쇼핑보단 가서 직접 입어보고 사는게 좋고 음식도 배달보단 직접 가서 먹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연락도 잘 안하는것같다. 애초에 내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긴 하지만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온라인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랑 대화하는건 조금 끔찍하지 않을까.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좋아한다. 다만 먼저 연락하기 싫을뿐이지. 인간관계는 정말 신기한것같다. 서로를 원수보듯이 노려보다가도 어느순간 친해지고 친하던 사이도 어느순간 원수보다 못한 사이가 되니까말이다. 나도 예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가 있었지만, 점점 틀어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이였다. 하지만 점점 그 골이 깊어지면서 서로 이해할수 없는 순간까지 가버렸다. 좋아하던 친구를 잃은건 정말 슬프지만 언제까지고 그 친구에게만 메여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지금의 친구들, 내 사람들을 더욱 신경쓰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를 며칠동안 생각해봤다. 아직 어린 학생이 고민하기엔 조금 어려운 주제일지도 모르나 난 꽤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렇게 난 결론을 내렸다. 인간관계란, 줄타기라고. 줄타기. 줄타기란 무엇인가. 내 기준으로는 줄타기는 아슬아슬한 줄에 걸쳐 조금씩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다. 나에게는 인간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아주 친하고 아주 사랑하는 사람도 어느순간 어떻게 실수하고 떨어질지 모르는 줄타기. 가족도 예외는 없다. 단지 내 가족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기에 내가 정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줄이 단단하고 두꺼울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언제나 실수한다. 그것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간관계에서는 그것을 극복하는 자와 극복하지 않은자가 있을뿐이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게 아니다. 단지 줄타기를 할때 이 줄은 나와 맞지 않는 줄이구나 하고 포기하는자와 끝까지 그 줄을 잡는 사람의 차이다. 어떨땐 포기하는것이 나을수도있고 잡는게 나을때도 있다. 그것을 잘 알고 행동에 실천하는 것이 내가 되고싶은 인간관계이다. 오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한다. 이건 일기보단, 뭐라고 해야할까. 대체할 말이 떠오르지 않으니 대충 일기라고 하자. 여하튼 오늘 일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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