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서운했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고 너무 답답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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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ul89
한 달 전
남편에게 서운했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고 너무 답답해요
저는 22개월. 20일 애기들을 키우는 33세 전업주부예요. 남편에게 서운했던 일들이 자꾸만 생각나는데 얘길꺼내면 싸움이 될꺼같아 참고있어요. 도저히 이해가 되질않아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써봅니다. 둘째임신 초기에 남편과의 갈등으로 종일울고 다음날부터 하혈이 시작되어 유산기판정을 받았습니다. 첫째때문에 입원을 할수없어 밥먹고 화장실 외에는 샤워도 하지말고 무조건 누워있으라고 했습니다. 유산이 진행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요. 울며 집에와서 남편에게 얘기하니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누워있으라 해놓고는 자꾸만 청소하기 힘드니 나와서 애기좀 봐달라고 하는거예요. 남편이 마침 휴가였거든요. 병원에서 아주 위험한상태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서 저도 계속 설명했는데 남편은 뱃속에 아기가 죽든말든 본인힘든게 더 중요했던걸까요? 물어보니 일부러 눈치준거 맞고 유산된다는데 겁안나냐니 난여자몸을 모르니 자긴 모른다는거예요. 혼자 만든 아기도 아닌데 협조를 안해주니 어쩔수없단 생각으로 체념했어요. 속상하고 죄책감도 들고 더 위험해질까 울수도없어서 참다가 안정권에 들어서니 또 눈물이 막나더라고요. 또 하혈을 하고 조산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얘기를 들었지만 남편이 도와줄꺼란 기대도 없고 포기했는데 그제서야 걱정하며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게 보였어요. 무사히 출산은 했지만 이때가 자꾸 생각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않아요. 저는 첫째가 태어나고 아무리 극한의 상황에서도 아이먼저 생각할수밖에 없게됬는데 남편은 본인힘든게 우선인거같아요. 임신내내 입덧으로 토하면서 하원후 애기밥을 챙기는데 하루하루 지옥같았어요. 임신중에 첫째가 아파서 24시간 꼬박 못잔적도 있고 제가 몸살로 열날때 남편도움을 못받았어요. 엄마닌까 당연하다지만 저는 힘들었어요. 남편은 많이 도와주는 편이고 나름 가정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는거 아는데 남편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자꾸커져요. 남편은 자존심센 회피형이라 기분상하면 동굴에 들어가버려서 대화는 하고싶지않아요. 여기라도 풀어놓으니 답답함이 덜어지는거 같네요.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답답해스트레스받아
전문상담 추천 4개, 공감 8개, 댓글 5개
yoning89
한 달 전
동갑내기 친구네요 저랑 ㅎ 그렇게 너무 부정적인 면만 생각하면 계속 미워지지않을까요?? 자세한건 쓰니님만 알겠지만.. 노력할때도 있고 애쓰는부분도 분명있을꺼에요 쪼금만 봐주세요 어여삐여겨줘요 ㅠㅠ♡
noeul89 (글쓴이)
한 달 전
@yoning89 댓글 너무 위로되요ㅠ 저랑 동갑이라니 반갑네요^^ 맞아요~ 노력많이하고 애써주고 있는데 저는 안좋은 기억만 하고있네요ㅠ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yoning89
한 달 전
ㅎㅎ 우리 항상 꽃길만 걸어요 ♡
hyunss95
한 달 전
저두 25에 애기낳아서 27이됫고 애기는 16개월이됫는데 신랑한테 얘기해봤자 소용이없고 말도안통해서 그냥 신랑한테 애봐달라는거 집안일 도와달라는거 안하고 저 힘들때 그냥 저도 안해버리는데... 본인몸 아니고 여자몸 모른다고 공부해볼게 라는 말이 맞는건데.. 신랑분 너무하셧네요..ㅠ 애기가 소중하게 생각하시지 않는거같은데ㅠ
noeul89 (글쓴이)
한 달 전
@hyunss95 그때 생각하면 속상해요ㅜ 공부해볼게 라고하고 공감해줬으면 훨씬 힘이 됬을텐데 말이예요~~~ 임신출산중에 서운한일은 평생간다더니 맞는말인듯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