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요번에 이사를 하게 됬는데 건물 주인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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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자취방 요번에 이사를 하게 됬는데 건물 주인분이 베란다 수리를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주인분이 방에 오시면 되게 어색한 분위기 일까봐 일부러 몇시간째 밖을 배회 하고 있네요. 심지어 한끼도 안먹어서 2시간쯤 배회하다가 밥으로 먹으려고 옛날 치킨을 샀는데 아직 수리를 덜끝내시고 저녁을 드시러 갔는지 수리 하시던 도구들은 남아있는데 주인분은 안계시더라고요. 밥먹으려 들어왔지만 먹는 도중에 갑자기 들어와 주인분과 마주치면 뻘쭘할거 같아 뜨끈하고 바삭한 치킨ㅠ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놓고ㅠㅠㅠㅠ 바로 근처 카페에 와서 혼자 커피 홀짝이고 있습니다....,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대인기피증이 생긴 걸까요? 사람이 무섭거나 하진 않은데 특유의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어 자꾸 도망치게 되네요. 사람과 친해지는 법을 잃은건지.., 이젠 어색한 분위기를 버티고 누군가와 말을 섞을 정신적 힘도 없는건지.., 하나 확실히 알겠는거는 제가 많이 지쳤나 봅니다. 저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소심함에 미칠것 같네요.
힘들다속상해답답해우울불안괴로워스트레스받아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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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0
· 3년 전
집주인분이랑 자주 볼 것도 아닌데 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 있을까요 치킨 아깝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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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njsj
· 3년 전
저였어도 그런 상황에는 어색하죠 저도 그렇게 밖에 나가 있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