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영향을 최대한 안받으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중학생때부터 엄마아빠는 별거하고 계십니다.
곧 이혼하신다 하고요.
아*** 있는 할머니집이든 엄마가 있는 집이든 둘다 정말 싫은데 당장 취업할 생각도 없고, 학생으로서 하고싶은 목표가 있어서 당장 독립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사는게 편하지만 돈을 아끼려고,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힘든 삶을 살아오신 건 이해하지만
항상 부정적이고 과장해 말하는 엄마
제 부정적인 성격이 엄마한테 영향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항상 말하시는게 우리 인간이 언제죽을지 모른다고,
우리엄마(외할머니)도 60에 죽었고, 우리아빠(외할아버지)도 80에 죽었다고
나도 언제죽을지 모르고, 내가 죽으면 이 집 은행집이라서 너네 살곳도 없어진다...
이런말을 아주그냥 밥먹듯이 하십니다.
저희 남매가 엄마맘에 들지않고 대충대충 사는것 같고 열심히 안사는것 같아서 정신차리라고 하는 말인줄은 알겠는데 꼭 이렇게 죽음에 대해서 맨날 말하고 부정적으로 말해야 하는건지...
참... 힘드네요
거기다 아빠도 별다를게 없습니다.
평소에는 상냥하시고 나긋나긋 하시다가도 본인 맘에 안드시는 일있으면 본인이 화가났다고 광고를 하고
별거아닌것도 안들어주고
지난번에도 청약통장때문에 저를 집주인으로 하는 전입신고를 외할아버지댁으로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전입신고를 해야하는 과정에서 친할아버지댁에 전입신고를 어떻게든 저를 집주인으로서 하려 했는데 니네 엄마랑 상의하라고 할아버지댁 주소를 정확히 모르는 저에게 잘 알려주지도 않고 그 뒤로 문자고 전화고 몇달째 없습니다.
친할머니도 부모만큼이나 간섭이 심하십니다.
무조건 공무원 시험 준비만 하라 하고 기존 대학도 다시 복학하지 말라하고, 작년에 열심히 한것들 많은데 알지도 못하면서 놀았다고만 말하고 편입도 안된다해, 해외유학도 어학연수도 안된다해
그거해서 뭐하냐면서 지가 무슨 내 부모인마냥 아빠보다도 오히려 더 강경하게 내 인생에 간섭하는게 너무너무 짜증나네요..
하... 진짜 집구석에 맘에드는 인간이 하나도 없습니다.
동생은 뭐... 언급할 가치도 없는게 오빠를 개 ㅈ으로 보고 ***없고 공부도 더럽게 안하는 주제에 히스테리는 ***게 부리고 작년에 고3이었을때 이 ㅅㄲ 때문에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맘에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