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인한 자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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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로 인한 자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ss6822
·3년 전
제가 화나거나 그러면 제자신을 자해하고 자살시도까지해여.. 이게 성인 될때까지 그러니... 고쳐야하는데 안되네요 화나면 제자신부터 때리고 엄청 열받으면 칼로 자해하고.. 고쳐야하는데.. 분노조절이 안되고 내자신을 때려야 분노가 가라앉더라고요 신기하게 분노가 진정이 되면 .. 제 몸에있는 멍자국 상처 보면.. 후회하고 어린얘도 아니고 성인인데 그러네요 창피하고 ... 남들이 상처 보고 왜그래 이러면 넘어졌다 부리쳤다 그러다가 누구한테 맞은줄알고 오해도 많이 받고 언제부터 자해를 시작했냐면 어렷을때 엄마한테 학대를 많이 당했는데..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제가 친구집에서 놀다가 실수로 잠이 든적이 있었는데 눈 뜨니깐 저녁8시더라고요 그래서 큰일났다 하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몇시냐고 이러면서 엄마가 저를 코피터질정도로 맞고.. 엄마가 나 꼴보기 싫다고 넌 자식도 아니라고 저를 옷이랑 팬티까지 벗기고 집으로 쫒겨났어요.. 그때 내 알몸인 상태를 옆집살던 아주머니 어저씨 저랑 동갑인 남자인얘가 ..봤는데 전 여자아이였고.. 창피움과 무서움에 우니깐 아주머니가 옷 가지고 오셔서 입혀주시고 엄마 진정되면 집으로 가라고 했는데.. 그남자얘가 놀리더라고여.. 아줌마가 제앞에서 그남자를 혼냈는데 근데 문제는 걔가 저랑 같은 학교거든요 사이도 안 좋았고... 다행히 아줌마가 엄마한테 말해서 집에는 무사히 들어갔어요...근데 다음날 학교갔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변녀야 밤되면 빨개 벗고 다닌다며 이러는데 누가그래..그러니깐 옆집남자얘가 제앞에서 우리반에 와서 너 빨개 벗은거 봤다 쟤 우리아파트에서 변녀로 소문났어 밤마다 빨개벗고 돌아다녀서 라고 말하고 얘들은 그때부터 변녀야 이러고 전 한순간에 변녀가 되고 제가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그때부터 이상하게 말을 더듬고..성격이 소심해지더라고여.. 전 왕따되고 전교생으로 부터 변녀로 찍히고 그 별명이 중학교 까지 전 *** 변녀 됏거 심지어 전 원조교제 누구랑 잤다고 소문까지 나더라고여.. 그이유때문인지 무엇보다 절 이렇게 만든 사건이 생기는데... 저한테 잘해주는 선배있었는데 그래요 전 그오빠 좋아했어요 잘해주니깐.... 잠깐 학원 끝나고 보자고 뭐 줄게있다고 하고 끝나고 그오빠 집에 갔는데 학교에서 봣던 한선배가 있더라고여 담배피면서 자기랑 하자고.. 학원오빠가 갑자기 핸드폰으로 저를 찍기 시작하고 그오빠는 절 때리면서 강간했고 끝나고 그담배오빠가 너 누구한테 말하면 동영상 전교생한테 뿌린다고... 협박하고 보내줬고.. 근데 전... 너무 맞아서 어쩔수없이 엄마한테 모든사실 말하고.. 전 입원하고 ... 엄마는 고소하고 근데..몇주뒤에 날 강간한 새끼들이 자기부모랑 병문안 오더라고여 사과하고싶다고 무릎꿇으면서 전 보고싶지않고 무섭다 그랬더니 엄마가 사과받으라고 하더라고여... 알고봣더니 그오빠 학부모가 합의금5천만원을 줬다고 그선에서 끝내자고 했나봐여.. 보통 엄마라면.. 안받고 합의 안할텐데 나랑 동의없이 합의금 받고 고소취해주고 동영상은 어쩔거냐 그랬더니 동영상 지웠다고 한다 이러면서 오히려 엄마가 그오빠집 왜갔냐고 화내더라고여... 잊으라고.. 전 도저히 학교를 갈수가 없어서... 선생님께 전화했더니 선생님이 우리엄마한테 말씀해드릴테니깐 전학가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자 그래서 전 1시간걸리는 다른학교로 전학을 갔고... 생각해보니깐 그이유가 다 엄마때문이더라고요 그뒤로 엄마 보면 엄마앞에서 저 자신을 때리고 자해하고..그러고 몇년동안 엄마를 안보고 전 그때이유로 야동사이트 확인하고 혹시 내 동영상 올라올까봐 그짓을 10년이 지나고 확인하고.. 틈만나면 술먹으면 엄마한테 전화하고 욕하고 끝나면 제자신을 때리고 자살시도하고...자해하고.. 지금은 엄마 얼굴 안보지만... 용서할수 없지만..근데..저 이제 그만 자해 안하고 싶고 죽고싶지 않아여.. 정신병원가서 치료받아야 하는거 아는데.. 돈도 그렇고 무엇보다 무섭고 인간답게 살고싶어요 ..정말... 방금도 엄마랑 전화로 싸우고 자해하고 울면서 쓰고있어요.. 더열받는건 전 이렇게 사는데 절 강간하고 날 이렇게 만든 그새끼들은 대학가고 대기업까지 들어가면서 잘먹고 잘살고 한새끼는 결혼까지 했더라고요? 결혼한 여자한테 인스타로 그사건 말할까 말까 정말 고민때리고있고... 정말 모르는게 약이였는데.. 차라리보지말걸...사실 지금 그거 보고 엄마랑 싸웠거든여. 지금 분노는 갈아 앉았는데... 제가 이런행동하는거 땜에.. 주변사람들이 떠나가는게 두렵고 무서워여...누구에게도 그사건 말안했고 풀때는없고... 그 기억이 떠올라서 미칠거같네요.. 이제는 정말 상담받고 치료 해야겠죠? 생각해보니 제 몸한테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러네요 주인 잘못만나서 긴얘기를 봐주셔서 감사해요.. 좀 도와주세요 저도 이제그만 엄마한테 욕전화 안하고 싶고 자해 안하고싶고 자살시도 안하고 싶어요 왜냐면 살고싶거든요...그리고 알콜중독 증상도 있어요..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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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mltb
· 3년 전
아이고 너무 고생많았어요 안아드리고 싶네요 다읽었는데 안쓰러움에 눈물날것같아요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을지 짐작이갑니다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