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할수 없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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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내가 행복할수 없다면 남들도 불행 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내가 가진 불행 만큼의 불행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공평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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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odang
2달 전
글쓴이분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14살 때 암 판정을 받고 나서부터 불행해졌어요.바로 수술을 하고 그 이후부터 항암을 시작했죠.부모님도 전부 맞벌이셔서 집에 혼자 아파서 끙끙 앓을 때도 자주 있었어요.항암 치료를 하다 나중에는 학교생활과 항암을 병행하기도 했었는데 예전처럼 친구들과 평범히 지내는건 좀 힘들었나봐요.학교에선 거의 혼자였어요. 저랑 친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다른 반이었고 항암생활동안 얻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때문에 제가 친구들한테 다가가지도 못했거든요.오히려 친구들을 제가 밀어냈어요.그 뒤로 학교에서 왕따도 당해보고 솔직히 이게 행복한 삶은 아니겠죠.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 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살아볼라고 노력했어요. 친구들이랑도 조금씩 어울리기 시작하고 암도 점점 완치에 가까워졌죠.하지만 예전에 왕따를 당한 기억도 있고,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은 여전해서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너무 많아요.여전히 사람 앞에서 심하게 긴장하고 말을 더듬죠. 하지만 저는 행복이 불가능해 보여도 계속 노력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저처럼 슬퍼하거나 아파하지 않도록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죠. 여튼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글쓴이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셨음 좋겠어서 그래요. 나는 계속 불행할거라 생각하지 말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용기를 가졌으면 해요. 물론 예전의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행복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고 그런데 안되는거라고 화를 냈을 거에요. 물론 당신과 저의 불행의 크기와 형태는 분명히 다르겠죠.하지만 글쓴이분도 차고 넘칠만큼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