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중1 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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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Jini0307
한 달 전
저는 올해 중1 이에요.... 저는 집안사정도 그렇고 첫째다 보니 어릴 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주변어른들 말이라면 다 듣고 그대로 했어요.... 그래서 인지 어릴 때부터 ''우리 **가 벌써 철 들었네''라든가 ''역시 우리 ** 어른스럽네''라고 많이 들으며 자랐어요.... 처음에는 그 칭찬이 기분이 좋았고 그래서 인지 뭐든지 더욱 열심히 했어요. 근데... 어느 새 그 칭찬이 저에게는 너무 큰 부담감을 주고있었고.... 주변어른들과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저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해야 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저에 대한 기대는 저의 한계를 넘어섰고... 결국 저는 금방 지치고 말았어요.... 그래서 주변어른들은 저에게 큰 실망을 했고.... ''너는 그 정도 밖에 안돼니??''라거나 '' 쯧쯧... 하긴 니가 그럼 그렇지...''라며 저를 깔보고 무시했어요... 그때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저는 남들보다 몇배로 열심히 하고, 주변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하다보니... 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그렇게 남들이 원하는 초등학교 시절로 끝났어요.... 아직까지도 그 일이 계속 떠올라 중학교생활도 그렇게 지내야 하나 싶고... 다 포기하고 편하게 살고싶어요.... 저는 그 기대의 꼭 맞쳐야 될까요..?
불만이야힘들다답답해괴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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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의 인생을 시작해 보세요
#자기주도 #자신감 #자존감 #꿈 #행복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수지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변 어른들과 부모님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위해 많이 애써오신 것 같네요.. 올해 중학교를 가게 되는 시점에서, 뒤를 돌아보니 타인의 만족을 위해 나의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음을 알게되어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셨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타인의 긍정적인 피드백 그리고 부정적인 피드백은 우리의 행동과 선택들을 결정 지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이러한 타인의 피드백에 의해 더 나은 피드백을 위한 노력을 참 많이 해오셨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그러한 과정들이 정말 나 자신이 원하고 선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른들의 피드백, 특히 부모님의 반응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요.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많은 피드백을 하게 되지만 자녀의 입장에서 그것이 긍정적일 때도 있으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경우도 보게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마카님께서도 부모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받아들이기 쉬우나 부정적인 피드백은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에 맞추려 노력하셨을 겁니다. 그 과정들이 마카님께 있어서 좋은 영향이 되는 것도 분명 있을거예요. 하지만 지금처럼 나 스스로가 하는 선택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진정으로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피드백을 참고하며 자라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러한 피드백들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나 자신도 충분히 나 자신에 대한 피드백과 의견을 가지고 대화를 해나가며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훈련해가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타인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타인 의견을 참고하며 스스로 충분한 생각과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선택을 해나가는 자기주도적 삶을 이끌어 나가야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훈련들을 조금씩 해나가보시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Hyesul
한 달 전
Jini0307님의 인생을 남에게 맞추며 살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즐기고 싶은거 즐기고 남에게 맞추면 내 인생은 없는 거잖아요 지금 부터라도 조금씩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보세요 자기에게 채찍질 하며 높은 기준 세우시지 마시고 원하는거 하고 싶은거 하면서 공부도 조금은 하셔야 하지만 그렇다고 전부다 맞추진 마세요 자신의 인생 이잖아요
Jini0307 (글쓴이)
한 달 전
@Hyesul 조언 감사합니다ㅜㅜ 글이 긴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ㅜ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hongchuu
한 달 전
Jini0307님이 지금부터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이 저는 너무 희망적으로 보여요. 부디 이런 고민 놓지 않으시길 바라요...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공부나 성적같이 성과로 평가받고 잘하지 못할 때에는 무시를 받으시고 계시다니 맘이 아파요. 그런 상황에 적응하느라 스스로 채찍질 하고 계신것도요. 근데 계속 그렇게만 살다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 나부터가 모르는 상태가 오더라구요. 저는 성인이 되고서도 한참 지난 후에야 깨달았는데, 물론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이 다행히지만 조금만 더 이런 생각을 빨리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어요. 전문상담사님 말대로 부모님 말을 완전히 무시하실 수는 없겠지만, 부디 Jini님이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는걸 놓지 않으시길 바라고,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요. 그런 시간들이 모여서 단단해지고 멋있는 모습으로 성장하실 수 있을 거에요.
Jini0307 (글쓴이)
한 달 전
@hongchuu 정말로 감사합니다!